'더타운몰 킨텍스점' 리뉴얼 거쳐 21일 재개장
트레이더스 입점, 임대매장 98개로 4배 늘어
맛집·만화카페·골프교실 등 고객체험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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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더타운몰 킨텍스점 외관 |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이마트가 경기 일산에 백화점급 규모로 변신한 ‘더 타운몰 킨텍스점’을 21일 개장한다.
기존 킨텍스점을 7개월간의 대대적인 리뉴얼을 거쳐 대형마트와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 노브랜드 등 이마트 전문점에 신규 임대매장(테넌트)을 결합시킨 ‘몰 타입 대형마트’로 새롭게 탄생한 것이다.
이마트는 백화점과 복합쇼핑몰처럼 테넌트와 인기 맛집 등 가족단위 고객을 위한 공간을 확대하는 리뉴얼로 오프라인 고객 유입을 극대화하겠다는 포석이다.
일산 지역 랜드마크 쇼핑몰로 떠오른 ‘더 타운몰 킨텍스점’은 매장 면적만 2만6446㎡로 이마트 점포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트레이더스가 8595㎡를, 테넌트와 전문점이 리뉴얼 이전보다 약 95% 커진 1만7851㎡를 각각 차지한다.
대규모 체험형 몰로 변신한 이마트 킨텍스점은 테넌트 매장 수가 총 98개로 이전보다 4배 늘어나 다채로운 식음(F&B), 엔터테인먼트, 리빙·라이프스타일 상품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한다. 이번 리뉴얼로 일산 지역에 최초로 선보이는 입점매장만 34개에 이른다.
특히, 이마트는 식음에 대규모로 투자해 총 32곳의 인기 맛집과 백화점급 스윗델리에 만화카페, 골프아카데미 등을 구비해 이마트 리뉴얼 점포 중 최다 브랜드, 최대 규모를 과시한다.
눈길을 끄는 킨텍스점의 대표 맛집으로 1층에 자리잡은 아메리칸 스타일 올데이 브런치 전문점 ‘엉클피터스’이 꼽힌다. 매장 규모 660㎡(200평)에 파주의 유명카페 ‘더티트렁크’, 디저트샵 ‘말똥도넛’ 등 핫플레이스를 탄생시킨 F&B 프로젝트 그룹 등과 협업해 선보이는 킨텍스점의 야심작이기도 하다.
이밖에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문화공간도 마련했다. 1층에 165㎡(50평) 규모로 마련된 ‘아트리움’은 쉼터 역할과 함께 방문객들이 이색경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되도록 구성했다. 올해는 인기 브랜드 팝업스토어, 크리스마스 등 시즌 연출 등이 예정돼 있다.
이두섭 이마트 개발담당 상무는"더 타운몰 킨텍스점은 고객에게 가장 가까이에서 재미있는 쇼핑 경험을 드리고자 일산지역 최초로 입점하는 매장만 34개에 이를 정도로 테넌트 유치에 큰 공을 들인 매장"이라며 "온 가족이 즐기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여 일산 고객들의 ‘최애 플레이스’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몰 타입 이마트’ 리뉴얼 점포로 지난 2020년 서울 월계점, 지난 3월 인천 연수점에 이어 세 번째로 더 타운몰 킨텍스점의 재개장으로 이마트의 복합쇼핑몰 전환 속도도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pr9028@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