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산업진흥원, 씨젠 등 'K-진단기기' 美 진출 지원사격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7.21 18:03

세계 최대 임상의학회 美 'AACC 2023'서 홍보관 운영
학회 발표, 헬스케어 IR, 전시 홍보 등 35개사 홍보 지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미국임상화학회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미국임상화학회 연례회의(AACC 2023 엑스포) IR 행사 안내 포스터. 사진=한국보건산업진흥원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오는 23~27일(현지시간) 미국 애너하임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임상의학회 미국임상화학회 연례회의(AACC 2023 엑스포)에서 씨젠 등 우리 기업의 북미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행사를 펼친다.

21일 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진흥원은 이 행사에서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내 기업의 북미시장 진출을 위해 학회발표 지원, 헬스케어 IR 행사 개최, 전시홍보관 운영 등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AACC 2023 엑스포는 미국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임상의학분야 연례 국제학술행사이자 전시회로, 다양한 제품이 출품돼 진단·분석기기의 개발 동향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행사이다.

보건산업진흥원은 35개 국내 진단기기 참가업체들의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우선, 학회발표 행사에서는 씨젠, PCL 등 국내 체외진단 의료기기 기업 5개사가 제품 임상평가 결과 등을 발표하며 국산 기술력과 우수성을 홍보한다.

또한, 국내 헬스케어 기업에 대한 투자유치를 위해 보건산업진흥원 미국지사가 현지 투자사 및 전문가를 초청, 투자유치행사(IR)를 개최할 예정이다.

1부 행사인 투자처 초청 피칭세션에서는 옵토레인, 옐로시스 등 국내 기업 5개사가 참여해 투자사를 대상으로 IR을 진행하며, 2부 행사에서는 북미시장에 진출한 기업과 의사·변호사 등 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북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기업들의 애로사항에 대한 해결방안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밖에, 전시회에서는 보건산업진흥원 체외진단의료기기 홍보관을 마련해 국내 기업 30개사의 주요 정보를 담은 디렉토리를 배포하는 등 홍보를 지원하고 미팅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유란 보건산업진흥원 메드텍수출지원 TF팀장은 "코로나19를 통해 국내 체외진단의료기기 산업이 큰 성장을 했다"며 "국내 체외진단의료기기 산업 및 기업이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학회발표 지원, IR행사, 국제기구와의 협력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ch005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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