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美대륙 절반에 'K-치킨' 깃발 꽂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7.23 11:02

오하이오주에 첫 출점…50개주 중 25번째
17년만에 250여개 운영 '글로벌행보' 박차

BBQ 미국 매장

▲BBQ가 미국 25번째 주에 오픈한 오하이주 콜럼버스점.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BBQ가 미국 진출 17년만에 전체 50개 주의 절반인 25개 주에 ‘BBQ 깃발’을 꽂았다.

23일 제너시스BBQ 그룹에 따르면, 최근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 ‘오하이오 1호’ 매장을 열었다. 오하이오주 매장 출범으로 BBQ는 미국 전체 50개 주 가운데 25번째 주에 매장을 진출시키는데 성공했다.

특히, 지난 2006년 뉴욕 맨해튼 32번가에 첫 발을 내디딘 이후 뉴저지, 텍사스, 캘리포니아 등 주요 주로 꾸준히 진출한 끝에 17년 만에 미국 절반의 주에 BBQ 매장을 출점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오하이오주 콜럼버스 매장을 포함해 미국에서만 총 250여개 매장을 확보하게 됐다.

앞서 BBQ는 미시간주 트로이에 미시간 1호 매장이자 미국에서 24번째 주 매장을 출점시켰다. BBQ트로이점은 치킨&비어(Chicken & Beer) 형태의 185㎡(56평)규모로, 매장 인근에 학교, 교회, 대학교가 있어 고객유입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에 영업에 들어간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점도 미시간 1호점과 같은 치킨&비어 매장이지만 규모는 278㎡(84평)로 더 크다. 더욱이 대형몰과 대학교와 인접한 유동인구가 많은 좋은 입지에 위치해 있다고 BBQ는 설명했다.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은 "오하이오주 1호점 오픈은 미국 전역에 사업 확장을 목표로 하는 BBQ의 행보가 얼마만큼 기하급수적인 성장세를 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중요 지표"라며 "신규매장 진출을 통해 북미시장을 포함해 전세계 5만개 가맹점 개설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pr9028@ekn.kr

서예온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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