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제2청사 글로벌관에서 개청식 개최...초대 본부장에 정일섭 도 행정국장
영동-남부권 수소.에너지,첨단소재 등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 등 적극추진
김진태 지사 "분산 아닌 확장개념...균형발전으로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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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섭 글로벌본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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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 제2청사 조직도 |
강원특별자치도는 24일 오전 10시 강릉 제2청사 글로벌관에서 개청식을 갖고 본격적인 제2청사 시대를 열었다. 이날 개청식에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권혁열 강원특별자치도의회의장을 비롯해 도의원, 김홍규 강릉시장. 원강수 원주시장 등 도내 시장군수, 김기영 강릉시의회의장 및 도내 시군의회 의장, 김광래 강원도립대 총장, 대학, 도 단위 기관장들과 2청사 근무직원 등 총 200여명이 참석해 제2청사 개청을 함께 축하했다.
민선8기 김진태 지사의 도정 대표 공약 중 하나이자 영동·영서간 균형발전에 대한 강력한 의지가 반영 돼 올해 3월 기능과 규모, 역할 등에 대한 검토와 행정안전부 협의를 마치고 도의회 의결을 거쳐 이번에 제2청사가 조기 출범하게 됐다.
제2청사는 1본부장(글로벌본부장), 3국, 1기획관, 4사업소(DMZ박물관, 수산자원연구원, 내수면자원센터, 한해성수산자원센터)에 총 정원 287명으로 이뤄졌다.
청사는 강릉 소재 강원도립대학교 청운관 건물과 옛 강원도 환동해본부 건물을 청사로 사용해 각각 글로벌관, 환동해관으로 칭한다.
제2청사의 초대 글로벌본부장은 정일섭 도 행정국장이 임명됐다.
제2청사의 주요기능은 △영동·남부권 정책 기획 및 조정, 종합계획 수립 △탄소·수소 등 전략산업 육성, 디지털산업 및 폐광·탄광지역 발전에 관한 사항 △관광 정책·산업 △해양수산 정책·산업육성 총괄 △민원업무 등을 수행한다.
앞으로 제2청사는 영동과 남부권의 핵심산업인 수소 등 에너지·첨단소재산업, 설악산 케이블카 등 관광, 폐광지를 포함한 강원 남부권 개발, 연어양식 등 해양수산 미래 먹거리 등에 대해 도청 행정력을 현장에 직접 투입, 행정 실행력과 효과성을 높여 지역발전을 가속화시키는데 출범의 큰 의의가 있다.
도는 제2청사의 안착을 위해 올해 비전과 목표 등 세부 전략을 수립해 체계적 운영의 기틀을 마련하고 각종 업무시스템 정비 및 유관기관 연계 네트워크 구축 등 조직을 조기에 안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개청식 직후 2청사 집무실에서 ‘제2청사 비전 및 추진전략’을 첫 업무로 결재했다.
권혁열 강원도의회의장은 "그동안 소외돼온 영동지역과 강원 남부지역 주민이 가까운 곳에서 행정을 접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제2청사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도의장이자 강릉 출신 도의원으로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나가겠다 " 고 말했다.
김진태 강원지사는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에 이어 2청사가 출범했다"며 "제2청사는 단순한 분산이 아닌 확장개념으로 영동과 영서가 하나 돼 지역의 균형발전을 이끌고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를 구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ss00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