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보행 장애아 재활치료에 웨어러블 로봇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7.25 11:45

장애인종합복지관 보급…보행 능력 향상·재할 치료 효과

아동용 웨어러블 로봇 보급_1

▲강릉시는 장애인종합복지관에 아동용 웨어러블 로봇을 보급해 보행 능력 향상 및 재활 치료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강릉=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 강릉시는 아동용 웨어러블 보급으로 보행장애 아동들의 재활 치료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강릉시는 지난 해 아동용 웨어러블 로봇 보급사업에 선정돼 아동용 웨어러블 로봇 1대를 장애인종합복지관에 보급했다.

지역 내 장애아동 중 보행장애 아동은 25%를 차지하고 있으나 장애아동의 규모에 비해 전문 재활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아산병원·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만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웨어러블 로봇 보급을 통해 부족한 서비스 제공기관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고 기본적인 체력 향상, 기립 및 평지 보행 등 치료 효과성이 높은 서비스를 지원하고자 한다.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아동용 웨어러블 로봇 보급으로 10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재활치료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성인용 로봇 1대가 보급돼 15여명의 어르신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강릉시 장애인종합복지관 관계자에 따르면 "로봇 착용으로 보행 경험 및 재활에 대한 적극성이 부족한 장애 아동들이 흥미를 갖고 치료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또한 강제적 힘 작용으로 치료 효과를 극대화 해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보행 장애인들이 걷는다는 것이 꿈이 아닌 현실이 되도록 내실있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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