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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걷기 핫를레이스인 원주솔바람숲길을 많은 시민이 맨발로 걷고 있다. |
27일 원주시에 따르면 그 일환으로 오는 9월 2일 행구동 운곡솔바람숲길 일원에서 ‘원주맨발걷기축제’를 개최한다.
맨발걷기의 핫플레이스로 알려진 운곡솔바람숲길은 피톤치드가 뿜어져 나오는 소나무 숲속에 3㎞ 구간으로 조성되어 있으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남녀노소 부담 없이 맨발로 걸을 수 잇는 코스로 정평이 나있다.
원주시는 치악산둘레길, 원주굽이길, 섬강자작나무숲둘레길, 혁신·기업도시둘레길 등 50개 코스, 총연장 600㎞가 넘는 둘레길과 도시공원 숲길을 조성해 트레킹 도시로서의 기반을 마련했다.
원주시는 앞으로 트레킹 도시 사업의 발전과 확산을 위해 ‘맨발로 걷기 좋은 도시 원주’를 브랜드화할 계획이다.
우선 도시숲과 공원 등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맨발걷기 코스를 선정해 코스 정비와 세족 시설 설치 등 편의시설을 확충한다.
지역 내 학교 맨발걷기 활성화를 위해 원주교육지원청과 협조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올바른 맨발걷기의 이론과 실습 교육을 통해 걷기 실천을 할 수 있도록 ‘맨발걷기 지도자 과정’을 개설하여 맨발걷기 리더로서의 자질과 역량을 갖춘 지도자도 양성한다.
혁신도시 공공기관을 포함한 각 기관단체의 참여를 유도하고 캠페인을 병행하는 등 범시민적 붐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전국 최초 트레킹 도시 선포와 더불어 제1회 원주맨발걷기축제를 개최함으로써 시민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관광 상품화를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도 보탬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ss00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