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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한국마사회에서 열린 일자리 위원회 회의 모습. 사진=한국마사회. |
한국마사회는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전사적 사회적 책임활동 강화로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사업을 통해 지난해 553개의 취약계층 일자리를 만들어 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3년 전 실적에 비해 4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지난 7월 23일 한국마사회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청년 창업 지원 사업을 통해 선발된 청년 창업가 6명에게 총 6,50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지난 6월 부산경남지역 창업 희망자를 선발해 총 14주간 실전 창업 교육을 제공하고 창업가로 성장하기 위한 전 과정을 지원할 예정이다. 2020년부터 시작된 이 창업 지원 사업은 예비 청년 창업가를 육성하고 초기 사업자금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16개의 사회혁신 스타트업을 육성하였으며 모두 법인화에 성공했고 누적 70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와 총 20여원의 누적 매출 성과도 달했다.
취업준비생들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도 진행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고용노동부와 함께 취업을 고민하는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하는 국민취업지원제도 일경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전산 데이터 분석과 수의사, 도핑검사 등 전문분야의 업무를 체험하고 임직원 카운슬링을 통해 청년들이 자신의 적성을 탐색하고 필요한 경험을 쌓아 원하는 곳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해 오고 있다.
이외에도 지역사회의 취약계층 대상 민간 일자리를 집중 지원하고 있다. 경마장 유휴 부지를 활용한 농축산물 직거래장터 운영을 통한 소상공인 일자리 창출 및 사회적경제기업 및 지역 자활센터 지원 공모전 개최, 인생2모작 준비를 돕기 위한 노인 일자리 제공, 장애인 근로자 맞춤형 직업교육 지원, 보호 종료 아동(자립 준비 청년) 일자리 지원 등 취약계층 519명을 지원했다. 취약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필요한 지원을 통해 한국마사회가 창출해내고 있는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실적은 2019년 130개에서 2022년 553개로 대폭 늘어났다.
정기환 한국마사회 회장은 "일자리 창출 중심의 사회적 책임활동 강화를 통해 경기침체에 어려움을 겪는 소시민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달하고 개개인의 삶의 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각 연령과 지역 특성에 맞는 사회공헌 사업을 발굴해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 참여주체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emin3824@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