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민속문화재 ‘남양주 궁집’ 일부개방 시범운영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7.30 07:35
국가민속문화재 '남양주 궁집'

▲국가민속문화재 ‘남양주 궁집’. 사진제공=남양주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남양주시가 오는 8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국가민속 문화재인 ‘남양주 궁집’에 대해 일부 개방한다. 남양주 궁집은 조선시대 영조가 시집가는 막내딸 화길옹주를 위해 나라에서 목수와 재목을 보내 지어준 집이다.

올해 6월 22일 남양주 궁집이 개관식을 치른 이후 궁집을 찾는 시민이 부쩍 늘어나자 남양주시는 일부 개방 시범운영을 결정했다. 궁집은 현재 진행 중인 주차장 공사로 인해 전면 개방이 아닌 예약제로 운영되며, 오는 8월부터 매주 월~금요일 하루 3회, 회당 입장 인원을 제한해 방문객을 수용할 계획이다.

올해는 작년 실시했던 궁집 탐방 프로그램과 달리 별도 해설은 없으나 방문객은 궁집 주변 정비공사로 정돈을 마친 연못과 솔숲 길을 음악을 감상하며 자유롭게 산책할 수 있다. 관람 예약은 네이버 ‘남양주 궁집 예약’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세부사항은 남양주시 문화관광과 문화유산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국가민속문화재 '남양주 궁집' 시범운영 안내문

▲국가민속문화재 ‘남양주 궁집’ 시범운영 안내문. 사진제공=남양주시

한편 현재 공사 중인 주차장은 지상-지하 복합으로 100여대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며, 남양주시는 주차장 공사가 끝나는 대로 궁집을 전면 개방할 예정이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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