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개발공사,경북도청 신도시 2단계 토지 분양 본격화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7.31 15:50
경북도청신도시 조감도

▲경북도청신도시 조감도

경북 안동과 예천지역에 걸쳐 개발되는 경북도청신도시 2단계 지구의 토지 분양이 본격화된다.

경북개발공사는 지난 27일 근린생활시설용지 공급 공고를 시작으로 경북도청 신도시 2단계 지구의 토지분양에 들어갔다고 31일 밝혔다.

공사는 8~9월에는 점포겸용단독주택용와 주택건설과 연계한 단독주택용지 등 실수요자를 위한 토지 공급에 나선다. 이번에 공급하는 토지는 모두 부분준공 대상 토지로 내년부터 토지이용이 가능하고, 내년 하반기 소유권이전이 가능해 2단계 내 조성되는 첫 마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근린생활시설용지 9필지 공급

이번에 공급되는 근린생활시설용지는 안동시 소재 근생30블록과 31블록의 9개 필지로 필지별 공급면적은 430~477㎡이며 공급예정가격은 3억9600만~4억6300만원이다.

전자입찰시스템인 온비드를 통해 오는 8월 7일 오전 10시부터 14일 오후4시까지 신청받아 입찰한 뒤 같은달 16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이들 근린용지는 단독주택지(D-11블록)와 접해있고 동측에는 10만평에 달하는 호민지 수변공원이 자리잡고 있다.호민지 수변공원은 수려한 자연경관을 활용해 주상복합, 한옥형호텔, 하회과학자 마을 등이 계획되어 있어 주민들을 위한 휴식공간은 물론 인근 하회마을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기능을 수행할 랜드마크로 주목받는 지역이다. 근린생활시설용지 인근 D-11블록의 단독주택 입주 및‘스탠포드호텔 안동’완공 시 유동인구 증가로 인근지역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점포겸용단독주택용지 31필지 공급

8월 첫째주에는 예천군 소재 점포겸용단독주택 31필지에 대한 분양이 시작된다. 필지별 공급면적은 234~306㎡이며 공급예정가격은 1억4100만~1억8600만 원이다. 온비드를 통해 14일 오전 10시부터 21일 오후 4시까지 신청접수 후 23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이미 분양 완료된 D-12블록 단독주택지 내에 위치하며, 건너편에는 2000가구 규모의 아파트단지가 들어선다. 물놀이장, 캠핑장 등이 위치한 패밀리파크와 인접해 있다.

◇주택건설 연계 단독주택용지 공급

총 106개 필지가 오는 9월 공급공고 예정이다. 필지당 공급면적은 237~340㎡이며 공급가격은 1억200만~1억3600만원이다. 주택건설을 희망 하는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추첨방식으로 공급한다. 획일화된 기존 주거공간을 탈피해 차별화된 고품격 단독주택 단지가 조기에 조성되어 레이크빌리지 및 호민지 일대는 경북도청신도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북도청 신도시는 계획인구 10만의 자족도시로 계획됐으며 현재 2단계 부지조성공사가 60% 정도 진행되고 있다.평균연령 33세, 40대 이하 인구가 80%에 달하는 경북도청신도시의 특성을 고려해 2단계는 아이키우기 좋은 교육도시 조성에 중점을 두고, 도심 내 문화·여가 활동이 가능하도록 현재 물놀이장,캠핑장 등 4만평 규모의 패밀리파크 선(先)개장을 앞두고 있다.

향후 안동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경북도청신도시 내 첨단산업단지 지정, 기반시설 확충 등으로 신도시 내 인구유입은 점차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며, 신도시 2단계 내 다양한 용도의 토지공급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안동=에너지경제신문 정재우 기자jjw5802@ekn.kr





정재우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