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압구정5구역 설계수주, 해안·건원·ANU디자인 3파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8.01 08:57

용적률 300% 이하, 50층 내외 1540가구 내외로 탈바꿈

압구정 5구역 ㅇㅁㅇ

▲압구정 5구역 투시도(안). 한강변 플로팅매스, 테라스 주거 등 특화설계가 도입된다. 서울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압구정3구역 재건축 사업 설계자 선정을 두고 논란이 있는 가운데 압구정4구역 설계입찰 마감에 이어 5구역에서도 입찰서류가 제출 마감됐다.

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마감한 압구정 5구역(압구정아파트지구 특별계획구역 5) 설계 입찰에 3곳이 신청했다. 여기에는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종합건축사사무소 건원 컨소시엄 (Fxcollaborative) △ANU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3XN Australia PTY Ltd)이 참여했다.

압구정5구역은 현재 제3종일반주거지역 용적률 183%에 13층, 1232가구로 구성돼 있다. 앞으로 신속통합기획으로 정비사업을 진행할 시 제3종일반주거지역 용적률 300% 이하, 50층 내외 1540가구 내외로 탈바꿈하게 된다.

특히 압구정 5구역은 조망데크공원(조망거점)을 설치해 서울시민에게 특별한 감동을 주는 한강변으로 거듭나게 된다.

조합에 따르면 응모신청 마감한 업체들은 오는 9월 27일까지 응모작품을 접수하게 되며, 이들 중 4개사 이하가 작품접수를 할 경우에 해당돼 별도 심사위원회를 구성하지 않는다.

이사회 심의와 대의원회 의결을 거쳐 참여업체 모두 총회에 상정해 조합원이 직접 총회에서 설계자 선정을 하게 된다. 홍보부스 운영 등의 일정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한편 압구정4구역은 △건원건축 컨소시엄(삼하건축·SMDP) △정림건축(저디파트너십) △디에이건축(가람건축·칼리슨RTKL) △토문건축(PLP 아키텍처인터내셔널)이 설계 입찰에 작품을 접수한 바 있다. kjh12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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