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문화' 시행 효과 만족…올해 강화
젊고 신선한 아이디어 발굴, 조직도 혁신
월 1만건 소통 '클릭 칭찬배송' 대표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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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월드컵점에서 사내 문화 행사 ‘밸류 데이’를 진행하는 모습. 사진=홈플러스 |
홈플러스 전 사업장에서 전개되고 있는 ‘신선한 문화’는 홈플러스 직원들이 스스로 실천사항을 구체화하는 참여형 모델이다.
1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신선한 문화’ 시즌2를 선보이고 있다.
직원이 주도하는 ‘신선한 문화’를 조직에 이식하기 위해 운영 중인 ‘플러스 체인저’ 대상을 올해는 재직기간 3년 이하, 평균 나이 29세의 직원 12명으로 선정했다. 좀더 젊은 세대의 눈높이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조직문화를 혁신하겠다는 취지에서다.
구체적으로, 칭찬 문화를 확산해 즐겁게 소통하는 분위기를 창출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칭찬하는 ‘클릭! 칭찬 배송’ 시스템을 구축해 시간·지역에 제한 없이 다른 사업장 직원과도 활발히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점포와 물류센터의 원활한 소통에 힘써주셔서 감사합니다’ 같은 칭찬을 보내는 것을 대표사례로 꼽았다. 실제로 본사와 전국 홈플러스에서 월평균 약 1만 건의 칭찬이 오가고 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첫 시행한 지난해 5월부터 현재까지 전체 직원의 30% 가량이 칭찬 배송을 이용했으며, 포인트 달성 시 수여하는 금·은·동 메달을 획득한 직원은 700명에 이른다.
전국 각지에서 근무하는 직원들도 모아 사내 라디오 프로그램 ‘홈플라디오’와 ‘신선한 문화 방송’, 문화 행사 ‘밸류 데이’도 만들었다. 매일 아침 문화 실천을 독려하는 ‘신선한 문화 방송’에 직원들이 직접 나서고, 주 1회 진행하는 ‘홈플라디오’에는 문화 실천 우수사례를 알린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후 3시 전국에서 동시 진행되는 ‘밸류 데이’를 통해 우수 직원을 칭찬하며, 작은 성공을 함께 축하하는 문화도 만들고 있다. 점장·본부장과의 소통 활동을 비롯해 우수 점포에 푸드트럭을 선물하는 ‘황금마차’ 등 프로그램도 신설했다.
올해 플러스 체인저로 활동 중인 신한빈 홈플러스 인재개발팀 주임은 "조직문화의 방향성을 제시함으로써 회사의 기반을 만든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있다"라며 "지속 가능한 홈플러스를 위해 전사가 동참해 건강한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pr9028@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