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 4일 오전부터 안다즈 서울강남서 CEO 후보자 면접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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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균 서울대 교수(가운데)가 4일 오전 서울 신사동 안다즈 서울강남에서 열린 KT 차기 대표 최종후보를 결정하는 심층 면접에 참석하기 위해 심사장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윤소진 기자 |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KT가 차기 최고경영자(CEO) 최종 후보 결정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4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후보자 3인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KT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오전부터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안다즈 서울강남에서 차기 대표 최종 후보 1인을 가리는 심층면접 심사를 진행 중이다. 현장에는 이른 오전부터 KT 관계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며 보안에 각별히 신경을 쓰는 모습이었다.
‘숏리스트’ 후보 중 한 명인 차상균 후보(서울대 교수)는 오전 10시께 심사장에 입장했다. 심사장에 들어서는 차 후보에게 명함을 건네자 이내 직원이 막아섰다.
심사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차 후보가 입장하고 30여 분 정도 지나자 심사장 밖으로 위원들의 웃음소리가 새어나오기도 했다. 심사는 1시간 가량 이어진 뒤 박수소리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차 후보는 심사를 마치자 서둘러 뒤 쪽 비상구를 통해 건물을 빠져나갔다.
심사는 후보 1명씩 순차로 진행되는 것으로 보인다. 김영섭 후보(전 LG CNS 사장)와 박윤영 후보 (전 KT 기업부문장)의 입장은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점심 식사를 진행 중이다.
KT는 이날 최종 후보가 결정되면 이달 말 있을 임시주주총회에서 최종후보를 대표에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KT 관계자는 "아직 심사가 진행 중이라 자세한 사항은 말씀드릴 수 없다"면서도 "오늘 중으로 심사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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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균 서울대 교수가 심사장에 입장하는 모습. 사진=윤소진 기자 |
sojin@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