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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양평청소년디지털영화제 폐막식 현장. 사진제공=양평군 |
특히 이번 영화제는 ‘청소년과 디지털’ 주제의 영화 상영뿐만 아니라 영화 프로듀서, 영화감독, 시나리오작가를 초대해 청소년 진로-직업에 대한 이해와 함께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의 자기 형성과 주체성에 관한 영화 포럼도 진행됐다.
또한 영화제와 함께 영화제작에 관심 있는 청소년이 직접 시나리오작가, 연출, 촬영감독, 배우가 되어 조명과 마이크를 쥐고 단편영화 제작 프로젝트도 운영되는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영화제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해설과 함께 영화를 감상하고 토론하는 경험은 처음이고, 디지털 기술이 발전할수록 인간 이익을 위해 이를 악용하고 악화되는 사회를 관찰해볼 수 있어 매우 의미가 컸다"고 말했다. 한 학부모는 "청소년을 보호하는 울타리는 가정과 함께 학교와 사회가 돼야 한다는 사실을 깊이 느꼈다"며 청소년 정책 실행 중요성을 다시금 확인해줬다.
영화감독 강솔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지역 영화제가 침체됐는데, 이번 양평청소년디지털영화제를 통해 지역문화 활성화와 문화감수성 교육의 필요성을 제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1회 양평청소년디지털영화제는 특성화 및 전문화된 영화제이자 지역 대표 문화행사로 발전 가능성을 목표로 양평 동부청소년문화의집에서 기획하고 조직했으며, 올해 4월 경기도 내에서 총 10개 지역만이 ‘2023 경기도 소규모 영화제 사업’에 선정돼 예산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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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양평청소년디지털영화제 폐막식 현장. 사진제공=양평군 |
이날 폐막식에서 전진선 양평군수는 "영화제 개최를 위해 애쓴 모든 분과 참여해준 청소년, 지역주민에게 감사하며, 앞으로 2회, 3회 양평군 중심이 되는 문화행사가 되길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양평 동부청소년문화의집은 폐막식에서 ‘제1회 양평청소년디지털영화제’를 시작으로 청소년의 건강한 문화와 의식 형성을 위한 주제별 영화제를 매해 변화를 주어 조직-운영할 것을 약속했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