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갈무리 |
[에너지경제신문 양성모 기자] 미국 연구진이 국내에서 개발됐다고 주장한 상온상압 초전도체 LK-99가 초전도체가 아니라는 결론을 내놓자 관련주가 급락세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5분 현재 서남이 -21.89%로 가장 크게 밀렸고, 모비스(-20.61%), 파워로직스(-19.81%), 덕성(-15.46%), 고려제강(-15.10%), 원익피앤이(-12.51%), 인지컨트롤스(-10.82%), 한양이엔지(-8.89%), 아모텍(-6.64%), 신성델타테크(-3.02%) 등이 모두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앞서 미국 메릴랜드대 응집물질이론센터(CMTC)는 우리나라 퀀텀에너지연구소 연구팀이 발견한 상온·상압 초전도체 추측 물질인 ‘LK-99’에 대해 "초전도체가 아니다"라고 결론 내렸다.
CMTC는 8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위터 계정에 "매우 안타깝게도 이제 게임은 끝났다고 생각한다"며 "LK-99는 상온(또는 매우 낮은 온도)에서도 초전도체가 아니라 저항성이 매우 높은 저품질 소재"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 끝"이라며 "진실과 싸우는 것은 의미가 없다. 데이터가 말해주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