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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의 머드체험장에서 잼버리 대원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
보령시는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6일까지 대천해수욕장 일대에서 열린 제26회 보령 머드축제가 끝난 후에도 잼버리 대회 참가자들이 머드를 체험하고 무더위를 식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머드몹신 등 무료 체험 프로그램을 연장 운영하고 있다.
이날 대원들은 음악과 함께 신나게 춤추며 다양한 물 분사 장치에서 뿜어내는 시원한 물세례를 받는 머드몹신&머디엠 공연과 진흙탕 물에 흠뻑 빠지는 머드 탕 등을 맘껏 즐기는 색다른 체험을 만끽했다.이들은 점심 도시락을 준비하거나 대한적십자사가 마련한 2500명분의 밥차를 이용해 보령 머드테마파크 컨벤션관에서 식사를 했다.
보령시는 참가자들이 지하 수백m까지 이어진 탄광 갱도에서 찬 바람이 나오는 인근 냉풍욕장과 석탄박물관도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28일에는 벨기에와 브라질 스카우트 대원들이 잼버리대회 참가 전 축제장에 들러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보령시는 "잼버리 참가자들이 이색 머드를 체험하며 시원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정성껏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한국과 해양관광도시 보령에 대한 좋은 추억을 쌓았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