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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잼버리 대원 격려방문. 사진제공=고양특례시 |
태풍 ‘카눈’이 한반도로 북상하자 페루, 몰디브, 콩고, 시에라리온, 아루바, 안티쿠아바부다, 한국 등 7개국 529명 잼버리 대원이 고양시 관내 3개 시설에 체류했다. 이 중 12일~13일 316명이 귀국했고, 남은 213명은 오는 17일까지 순차적으로 고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고양시는 17일까지 잔류하는 대원에게 숙소와 교통편 등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고양시는 카눈 북상으로 잼버리 개최장소가 변경됨에 따라 8일부터 전담대응팀(TF)을 구성하고 숙소, 식사, 의료, 통역 등 편의시설과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잼버리 대원이 한국문화와 고양시 역사를 체험할 수 있도록 딱지치기, 떡메치기, 목판인쇄, 전통차 시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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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자 메모. 사진제공=고양특례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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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자 메모. 사진제공=고양특례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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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문화 떡메치기 체험. 사진제공=고양특례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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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통문화 목판인쇄 체험. 사진제공=고양특례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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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스카우트잼버리 몰디브 참가단. 사진제공=고양특례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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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스카우트잼버리 콩고 참가단. 사진제공=고양특례시 |
고양시 관내 기업인과 단체도 온정의 손길을 더했다. 고양시기업경제인연합회는 제과와 음료, ㈜케이평화유통(교촌치킨 경기북부지사)은 치킨, 수예당제과는 화과자를 잼버리 대원에게 간식으로 제공했다.
11일 잼버리 대원은 작별을 앞두고 감사 뜻을 담은 메모를 남겼다. "여기에 머무르게 해줘 감사하다" "한국 음식, 사람, 경치를 사랑하고 10만점에 10점을 주고 싶다", "환대를 받아 매우 감사하며 이곳에 꼭 다시 오고 싶다", "나는 여기에 살고 싶다" 등 소감을 전하며 헤어지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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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스카우트잼버리 페루 참가단. 사진제공=고양특례시 |
그러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따뜻한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고양시민, 기업경제인, 문화예술인, 시설 관계자 분에게 깊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