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 잼버리 대원 "안양시 잊지못할 감동 선사"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8.14 14:24
최대호 안양시장 12일 엘살바도르 잼버리 대원 환송

▲최대호 안양시장 12일 엘살바도르 잼버리 대원 환송.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참가했으나 태풍 ‘카눈’ 북상으로 8일부터 12일까지 안양시에 머물렀던 엘살바도르-한국 대원 및 관계자 85명이 안전하게 일정을 마무리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12일 안양블루몬테유스호스텔(이하 안양블루몬테)에서 퇴소하는 엘살바도르 잼버리 대원을 환송했다. 이 자리에서 최대호 시장은 "준비할 시간이 넉넉지 않았지만 대원이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고, 기업과 자원봉사자 등 많은 분이 도와줬다"며 "행복하고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엘살바도르 잼버리 단장 및 대원은 이에 대해 "불편함 없이 다양한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줘 감사하다. 잊지 못할 감동을 안겨줬다. 언젠가 안양을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화답했다.

안양시는 8일 장영근 안양시 부시장을 단장으로 잼버리 체류지원 전담팀(TF)을 구성해 숙소 제공, 문화 프로그램 마련, 통역 제공, 보건-위생관리 등 전방위로 지원했다. 특히 기업과 협력해 현대엔지니어링의 안양블루몬테와 효성인력개발원 2곳에 숙소를 마련하고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대원은 9일 서울랜드 방문을 시작으로 △국립과천과학관 견학 △효성 안양공장 견학 △김중업박물관-안양박물관 투어 △안양종합운동장 실내빙상장 체험 △비누-핸드크림 만들기 프로그램 참여 △전통놀이 및 전통공예 체험 △K-pop 댄스교육 등에 참여했다.

안양시 체류 엘살바도르 잼버리 대원 9일 서울랜드 방문

▲안양시 체류 엘살바도르 잼버리 대원 9일 서울랜드 방문.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는 매일 현장 의료지원, 숙소 위생점검과 방역-소독 실시, 식사 등 식품 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통역 등 지원인력도 배치했다. 특히 경찰서-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운영하고 대원 안전관리에 힘썼다. 11일 열린 퇴영식과 K-pop 콘서트에는 안양시 직원과 경찰이 대원 현장인솔과 숙소 복귀까지 도왔다.

하이메 호세 로페스 바디아 주한 엘살바도르 대사는 11일 자국 대원이 체류하고 있는 안양블루몬테를 방문해 장영근 부시장과 환담하는 자리에서 안양시, 기업, 자원봉사자 등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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