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VR③] 컴투스·스마게·데브까지…글로벌 공략 '활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8.15 09:42

컴투스로카 '다크스워드', 피코 유료앱 1위
스마게 '시에라 스쿼드', 29일 글로벌 출시
데브, 쿠키런 IP 기반 '프로젝트Q' 개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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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로카 ‘다크스워드: 배틀 이터니티’ 이미지.

[에너지경제신문 윤소진 기자]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가상현실(VR) 신작들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VR 게임 시장은 PC·모바일에 비해 아직 시장 규모가 크지 않지만,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이 시급한 만큼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한 국내 게임사들의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먼저 컴투스 VR 자회사 컴투스로카의 첫 타이틀 ‘다크스워드:배틀 이터니티(다크스워드)’는 다크판타지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액션 역할수행게임(RPG)으로, PC 등의 추가 장치 없이 VR 기기에서 단독 실행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VR 게임 최고 수준의 그래픽과 휘두르기·막기·피하기·활쏘기 등 실제 전투와 같은 다채로운 액션 및 상호작용을 체험할 수 있다.

이 게임은 지난 2월 중국 스토어에 출시돼 전체 유료 앱 및 신규 출시 앱 순위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지난달 29일 글로벌 출시 하루 만에 전체 유료 앱 순위 1위를 달성했다. 6월 23일 메타스토어에 입점한 이후 10위권에 진입하는 등 국산 VR 게임으로선 눈에 띄는 성과다.

스마일게이트는 신작 VR ‘크로스파이어: 시에라 스쿼드(시에라 스쿼드)’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 시에라 스쿼드는 전 세계 10억명 이상 플레이한 스마일게이트의 대표 지식재산권(IP) 크로스파이어를 기반으로 해 흥행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인칭 슈팅게임(FPS)으로 13개의 캠페인 미션, 싱글 혹은 2인 협동으로 즐길 수 있는 50개의 스쿼드 임무뿐만 아니라 최대 4인이 함께 할 수 있는 호드 모드 등 다양한 모드를 제공한다. 각종 권총, 소총, 개틀링 기관총 등 39종에 달하는 무기를 사용하며, 17종류에 이르는 적군은 AAA급 콘솔에서 볼 수 있는 고도화된 인공지능을 탑재했다. 4K HDR 고해상도 그래픽을 지원하고 헤드셋 피드백, 지능형 시선 트래킹 등의 실감 기술이 적용됐다. 오는 29일 플레이스테이션 VR2(PSVR2) 및 PCVR(스팀) 버전으로 출시된다.

데브시스터즈도 자사 대표 IP 쿠키런을 활용한 VR 신작 ‘프로젝트Q’를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젝트Q는 플레이어가 직접 주인공인 용감한 쿠키가 되어 마녀의 성을 탐험하는 VR 어드벤처 게임이다. 각기 다른 테마의 공간에서 새롭게 만나볼 수 있는 용감한 쿠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다양한 전투 및 퍼즐 플레이가 펼쳐진다. 내년 초 메타퀘스트 스토어를 통한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크로스파이어 시에라스쿼드

▲스마일게이트 ‘크로스파이어: 시에라 스쿼드’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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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 쿠키런IP 이미지.


sojin@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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