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펜하이머’, 광복절 특수 톡톡...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8.16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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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오펜하이머’가 개봉 첫날부터 흥행을 예고했다.사진은 주인공 역의 킬리언 머피.유니버설 픽쳐스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신작 ‘오펜하이머’가 개봉일인 광복절에 55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펜하이머’는 전날 55만2000여 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미 전 세계적으로 흥행을 기록 중인 영화는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의 원자폭탄 개발 프로젝트를 주도한 물리학자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삶과 고뇌를 그렸다. 주인공은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페르소나’로 꼽히는 킬리언 머피가 연기했다.

‘국내 여름 대작 4편’ 중 엄태화 감독의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30만3000여 명 동원해 2위로 떨어졌다. 대작들 사이에서 ‘다크호스’, ‘복병’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이한 감독의 ‘달짝지근해: 7510’은 개봉일인 전날 12만2000여 명이 관람하면서 3위로 출발했다.

정우성 연출·주연의 ‘보호자’는 4만여 명으로 7위에 랭크됐다.

여름 대작 빅4 중 남은 3편인 류승완 감독의 ‘밀수’는 4위(9만6000여 명), 김성훈 감독의 ‘비공식작전’은 9위(1만여 명)과 김용화 감독의 ‘더 문’은 14위(2000여 명)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백솔미 기자 bsm@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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