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청사서 '잔디밭 영화제' 19일 개막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8.16 09:30

경기평화광장에서 9월17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총 10회 상영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사진제공=경기북부청

[의정부=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경기도가 오는 8월19일부터 9월17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총 10회에 걸쳐 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평화광장에서 ‘2023년 경기평화광장 잔디밭 영화제’를 개최한다. 경기북부 대표 문화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경기평화광장에서 도민에게 늦여름 영화감상과 함께하는 주말 나들이를 선사하기 위해서다.

8월19일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장편 애니메이션상 후보작 ‘루카’를 시작으로, 20일에는 코믹 액션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 26일에는 애니메이션 ‘마이펫의 이중생활 2’, 27일에는 일제강점기, 평범한 사람들이 ‘우리말 큰사전’을 편찬한 이야기를 그린 ‘말모이’를 상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경기평화광장 잔디밭에 500인치 규모의 대형 LED 스크린을 설치하고, 편안하게 영화를 볼 수 있도록 ‘돗자리’를 선착순 무료 대여한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에 소독-방역 관리인력을 투입하고, 돗자리 간 거리두기 등 방역대책을 철저히 시행할 방침이다.

2023년 경기평화광장 잔디밭 영화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비가 내릴 경우 행사가 취소될 수 있다. 프로그램 운영시간은 저녁 6시부터 9시까지로, 6시부터 7시까지는 가족 또는 연인과 함께 가볼 만한 경기도 관광지 스케치 영상과 클래식 음악을, 7시부터 영화 작품을 상영할 예정이다.

이태진 행정관리담당관은 16일 "영화 상영 프로그램으로 가족, 연인, 친구 등 사랑하는 사람과 시원한 여름, 즐거운 가을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며 "경기평화광장에서 공연, 전시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운영 중인 만큼, 도민은 많은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kkjoo0912@ekn.kr

강근주 기자 기사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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