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분양 막바지 물량 쏟아진다…8월에만 2만3000가구 분양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8.16 11:12

총 26개 단지서 2만3097가구 분양...1만5048가구 일반분양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분양시장이 상반기보다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달 2만가구를 훌쩍 넘는 분양 물량이 예정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8월에는 총 26개 단지에서 2만3097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이중 1만5048가구가 일반분양 가구다. 이는 전월 총 1만6487가구 대비 40.1% 증가한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전체의 약 53%인 1만2500여 가구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지방도시 6008가구, 지방광역시 5118가구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당초 계획됐던 8월 분양물량은 총 3만가구 수준이었으나 분양 일정들이 변동되면서 예정보다 줄어든 것으로 해석된다.

이달 분양하는 주요 수도권 단지로는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래미안라그란데’, 성동구 용답동 ‘청계SK뷰’, 인천 계양구 효성동 ‘제일풍경채계양위너스카이’ 등이 있다.

지방 주요 분양단지로는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첨단센트럴’, 대전 서구 탄방동 ‘둔산자이아이파크’, 제주 연동 ‘더샵연동애비뉴’ 등이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7월 들어 주간 아파트매매지수가 플러스 전환되는 곳들이 늘어나는 등 분양을 포함해 부동산시장이 상반기보다 흐름이 나아지고 있다"면서 "분양시장은 가을로 넘어가면 관심 단지 등에 쏠림이 더 심화될 수 있어 당첨이 어려워질 수 있어 8월 막바지 분양물량들을 주목해보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daniel1115@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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