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춘천세계태권도문화축제 18일 ‘팡파르’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8.17 15:39

24일까지 충천송암스포츠 타운 일대서 진행
60여개국서 품새 등 선수단 8000여명 참가
세계태권도연맹 승인 4개 대회 진행 ‘풍성’

강원·춘천세계태권도문화축제 18일 ‘팡파르’

세계태권도축제 할인이벤트_1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는 18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강원춘천 세계태권도 문화축제’를 기념해 태권도 도복을 입고 입장하는 방문객에게 50%, 태권도 문화축제 참가 선순단에게 20%의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춘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기자] ‘강원·춘천세계태권도문화축제’가 18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일원에서 개막된다.

17일 강원특별자치도와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2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축제에는 세계 60여개국에서 8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품새 등에서 갈고닦은 기량을 겨룬다.

특히 이번대회에는 세계태권도비치선수권대회, 옥타곤 다이아몬드게임, 세계태권도 시범 경연대회, 세계장애인태권도오픈챌린지 등 세계태권도연맹(WT)가 승인한 4개 대회가 동시에 진행돼 태권도의 모든 것을 만끽할 수 있다. 이 가운데 비치선수권대회를 제외하고는 세계 처음으로 열리는 경기여서 관심이 높다.서브경기로 위력격파대회와 호신술대회 등 7종목도 진행한다.

해외 선수단은 1000명 넘게 참가한다.

개막식은 19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송암스포츠타운 주 경기장에서 K-POP 무대, 블랙이글스 공연, WT 시범단 공연 등으로 열린다.

춘천시는 교통 혼잡을 막기위해 경기장에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강원도의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유치여부도 결정된다.

축제와 연계해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소노인터내셔널이 운영하는 춘천 삼악산 호수케이블카는 축제를 기념해 대회 참가자 명찰을 지참할 경우 주중과 주말 모두 30% 할인 혜택을 준다.삼악산 호수케이블카는 경기장 주변 삼천동에서 의암호를 가로질러 삼악산을 연결하는 3.61km의 케이블카로 2023-2024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글로벌 테마파크인 레고랜드코리아리조트는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 태권도복을 착용하고 입장하는 이용객에게 파크 이용권 50%를 할인해 준다. 만 12세 이하 어린이가 태권도복을 입고 입장할 경우에는 동반 성인 보호자(1명)도 50% 할인된 가격에 입장이 가능하다. 문화축제 ID카드 소지자에게 20% 현장할인을 해주는 등 선수단은 물론 태권도복을 착용한 모든 이용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밖에 이벤트 기간 문화축제 홈페이지와 레고랜드 프로모션 페이지를 통해 레고랜드 호텔 숙박을 예약하면 비용의 10% 할인해 준다.

이상민 조직위원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전 세계에 춘천이 알려지는 등 지역에 미칠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며 "WT가 승인한 국제대회의 동시 개최로 세계 태권도 종주도시임을 알리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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