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 기립박수와 함께 찬사 아끼지 않아…성황리 종료
심재섭 의장 "도시 간 경계 넘는 문화충전도시 영월 널리 알려"
▲영월문화관광재단은 ‘별별 뮤직페스타’를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개최했다. |
장애와 비장애, 서울과 영월이라는 도시 간 경계를 허물고 음악으로 하나되는 축제였다.
행사 첫날인 14일에는 아르코공연연습센터에서 영월청소년오케스트라와 뷰티플마인드 오케스트라 활동에 대한 소개와 참가자들과 대화, 음악으로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배일환 이화여대 교수, 이원숙 뷰티플마인드 오케스트라 지휘자 등 10여 명의 교수진이 재능기부자로 참여해 1대 1 음악 수업과 앙상블, 오케스트라 지도를 진행하며 음악으로 하나되는 시간을 만들었다.
15일 영월문화예술회관에서 지역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이 이뤄졌다.
‘별별뮤직페스타’ 공연은 뷰티플마인드 뮤직아카데미 강사로 오랫동안 재능기부해온 정욱(클래식기타), 유은영(바이올린), 신종호(비올라) 연주자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해 영월 세경대 심윤숙 총장이 첼로를 연주하며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이어 33명의 영월청소년오케스트라와 32명의 뷰티플마인드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펼쳐졌고, 피날레 무대는 함께 연습한 합주곡으로 마무리했다.
관람 내내 연신 감탄사를 내뱉었던 관객들은 마지막 합주곡을 마치자 오랫동안 기립박수를 보내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공연을 끝까지 관람한 심재섭 영월군의회 의장은 "도시 간 경계를 넘어 음악으로 하나되는 특별한 시간으로 영월 군민들에게 감동을 선물했다"며 "이번 공연을 통해 문화 다양성의 의미와 함께 ‘문화충전도시 영월’을 널리 알릴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노재헌 뷰티플마인드 상임이사는 "문화도시 영월에서 서로의 경계와 문턱을 낮추며 음악으로 하나 된 모습을 직접 경험했다"며 "이번 축제의 경험과 체험은 문화교류의 시작이며 앞으로의 성장이 더 기대된다"고 했다.
ess00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