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목, 위험목 제거, 가로수벽은 보식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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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파괴음파 측정으로 가로수위험성 평가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
이번 일제 조사는 가로수 생육환경과 보행환경 안전하게 개선하기 위해 실시되며 가로수는 고사목, 위험목, 병해충 감염 여부 등을, 가로수벽은 빈틈이 생긴 결주(缺柱) 구간 보식과 전지작업 필요 여부를 조사하고 가로수 보호틀(덮개) 훼손 등 관리실태도 파악했다.
이에따라 시는 중구 축항대로 등 118개 노선의 가로수 중 수목 내부가 세균 등으로 부패 돼 넘어질 우려가 있는 수목, 기능이 떨어지거나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5261주 중 3266주는 제거를 완료했고 1995주는 일정에 따라 제거할 예정이다.
또 중구 은하수로 등 71개 노선의 가로수벽 중 약 13만여 주는 보식이 필요하다고 판단, 그중 7862주는 보식을 완료했고 그 밖에 시간이 필요한 약 12만 2000여 주는 군·구별 자체 계획을 수립한 이후 단계별로 정비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정비가 시급한 가로수 보호틀(덮개) 146개는 즉시 정비했고 나머지 1639주도 순차적으로 정비할 방침이다.
최도수 시 도시균형국장은 "가로수는 시민과 가장 밀접한 생활권에서 함께하는 도시숲인 만큼 쾌적하고 안전한 가로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3월부터 인천 전역에 분포된 생활권 90개 노선의 가로수 1만 2469주를 위험성 평가진단해 시민 안전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위험도가 높은 가로수 289주는 제거했고 나머지 가로수는 등급에 따라 집중관리 할 계획이다.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