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댐·수도 비상대비 훈련 ‘을지연습’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8.2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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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댐의 모습. 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이원희 기자] 한국수자원공사가 댐 및 수도분야 긴급복구 훈련인 ‘을지연습’을 21일부터 나흘간 실시한다.

훈련에는 본사 및 4개 유역본부, 28개 현장 지사 등 900여 명이 참여한다.

훈련기간 동안 댐·수도시설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비상상황을 가정해 도상연습, 비상대비 실제 훈련, 전시현안과제 토의, 안보교육, 민방공 대피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22일 훈련은 대전, 충청지역 450만 명의 식수원인 대청댐을 대상으로 테러 등으로 인한 댐 수문파손 상황 발생을 가정해 진행된다.

훈련에는 환경부와 수자원공사를 포함 37사단, 13특수임무여단, 17전투비행단, 충북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 상당경찰서, 청주동부소방서 등 약 100명의 인원이 참여한다.

작전용 헬기와 장갑차, 보트, 긴급복구설비 크레인, 구급차, 소방차 등을 훈련에 동원할 계획이다.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국가중요시설이자 국민 생활과 산업의 필수 기반시설인 댐 및 수도시설 운영의 위기 대처능력을 향상함으로써 각종 재난 및 비상상황에도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고 국민 생활 안정에 기여할 계획"이라며 "실제와 같은 내실 있는 훈련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wonhee454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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