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2023년 을지연습 돌입… 21일부터 24일까지 3박 4일간
▲이재준 수원시장이 21일 비상소집훈련에서 훈시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이날 시청 대강당에서 진행된 비상소집훈련에서 "을지훈련으로 안보의식을 가다듬고 위기 관리·대응 능력을 키우길 바란다"며 "을지연습이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해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또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 설치한 ‘전시종합상황실’에서 상황보고를 받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2023년 을지연습은 이날부터 오는 24일까지 3박 4일 동안 진행되며 시와 유관기관에서 총 21개 반 576명(1일 144명)이 연습에 참여한다.
시(본청, 사업소, 각 구청·보건소), 지방행정기관(수원 남부·중부·서부경찰서, 수원·수원남부소방서, 수원구치소, 수원보호관찰소), 군부대(육군 제2819부대 3대대), 기타업체(한전경기본부, KT수원지사, 삼천리도시가스본부, 삼성전자) 등이 참가한다.
을지연습 최초상황보고를 시작으로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일일상황보고회를 하고 특히 22일에는 팔달구 주관으로 경기도청 구청사에서 팔달구 을지연습 실제 훈련을 한다.
오는 23일에는 민방공대피훈련, 22~23일에는 ‘을지연습 토의형 연습과제’ 토의를 한다.
을지연습은 전쟁이 일어난 비상사태를 가상으로 설정하고 나라를 지키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종합 비상대비훈련이다.
전시 전환 절차 훈련, 도상 연습, 토의형 연습, 피해복구 실제 훈련 등으로 진행된다. 중앙부처·지자체 전 공무원, 중점관리대상업체가 참여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국내외 안보 상황이 불안정한 시기에 열리는 이번 을지연습으로 전쟁 이전 국가위기관리·전시전환절차·국가총력전 연습을 해 완벽한 국가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겠다"며 "모든 공직자가 유사시에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비상 대비 태세를 갖출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연습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 기자 sih31@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