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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노후 하수관로 1단계 정비현장. 사진제공=안산시 |
안산시는 2016년부터 관내 설치된 하수관로 중 20년 이상 경과한 354.5㎞ 구간에 대해 CCTV 정밀조사를 시행했으며, 이 중 63.9㎞가 긴급 보수 대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2020년 6월부터 하수관 파손 및 이음부 결함 등 상태 불량에 따른 1단계 긴급 보수가 필요한 30.6km 구간에 사업비 355억원(국비 176억, 시비 179억)을 투입해 보수-교체공사를 실시했다.
나머지 33.3km 구간은 2단계 사업으로 461억원(국비 276억, 시비 185억)을 투입해 올해 하반기 착공, 2026년까지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아울러 작년 8월부터 20년 이상 된 노후하수관로 320km 구간에 대해 관로 내 결함 여부 확인을 위해 2차 정밀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안산시는 추가 싱크홀 예방사업 추진계획을 마련해 단계별 보수-교체 공사를 통해 철저한 지반침하 예방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최진영 하수과장은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싱크홀 예방대책은 철저한 사전 조사 및 정비를 통한 선제적 대응"이라며 "노후 하수관로에 대한 체계적 관리를 통해 시민 생활안전 확보를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