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연어 생산국 노르웨이와 연어 산업화 협력
케이스카트양식과 K-연어 산업화 협력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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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르웨이 새먼에볼루션 양식단지에서 22일 열린 ‘K-연어 산업화 협력 업무협약식’에서 김명선 강원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앞줄 왼쪽)와 곽봉근 케이스마트양식 대표(앞줄 오른쪽)가 양측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강원도는 지난 22일 노르웨이 새먼에볼루션 양식단지에서 현지기업인 케이스마트양식(주)와 ‘K-연어 산업화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명선 강원도 행정부지사, 곽봉근 케이스마트양식 주식회사 대표, 트론 하콘 노르웨이 새먼에볼루션 대표와 잉얄 스카르보이 총괄책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강원도 노르웨이 현지 조사단은 도와 양양군, 한국어촌어항공단관계자로 조사단을 구성해 지난 19일부터 28일까지 노르웨이 전후방산업을 현지에서 조사 중이다.
이번 협약으로 △연어 스마트양식·부산물·사료·유통·가공시스템 등 전후방산업 육성 협력 △강원형 K-연어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연어 양식산업단지 개발 협력 △연어 산업화 분야별 기술 연구개발 △연어 전문가 양성 등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케이스마트양식은 동원산업과 노르웨이 새먼에볼루션이 설립한 합작회사로 2025년까지 노르웨이 새먼에볼루션 양식기술과 시스템을 적용해 양양군에 육상 연어양식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세계 연어생산의 53%를 점유하고 있는 노르웨이 선진 양식기술과 산업 체계를 바탕으로 강원특별자치도 여건에 맞는 연어 산업화의 초석을 다진다는 것에 이번 협약의 의미가 크다.
노르웨이 현지조사단은 노르웨이 ICT 기반 자동화 양식 시스템 및 기자재, 유통·가공 시스템, 연어 수출 이력제, 부산물 활용 현황 등을 중점적으로 파악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세계 최대 양식 박람회인 ‘아쿠아 노르(Aqua Nor) 2023’에 참가해 노르웨이와 연어 산업 발전 세미나 개최, 다양한 분야의 해외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명선 강원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강원특별자치도가 대한민국 대표 연어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르웨이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미래 먹거리 산업을 견인할 성장동력으로 발판 삼아 지역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ss00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