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콘서트·맛 체험 있는 호캉스 선호"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8.24 18:08

여기어때 설문조사…음악공연 69%, 미식 45%, 영화 18% 순
"숙박·체험 이중 예약보다 합리적 가격 동시해결 최대 매력"

여기어때 호캉스 설문

▲여기어때의 선호 호캉스 패키지 설문조사 결과 포스터. 사진=여기어때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호텔에서 일상탈출의 휴식을 즐기는 호캉스도 젊은 MZ세대는 밋밋한 휴식보다 체험형 프로그램이 있는 패키지 상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여행·여가 플랫폼 여기어때가 발표한 MZ세대가 가장 선호하는 호캉스 패키지 설문조사 결과에서 20∼30세대들은 음악 콘서트나 페스티벌이 있는 호캉스를 선호하는 비중(69.3%)이 가장 높았다.

체험 프로그램이 추가된 호캉스 패키지 상품이 단순 휴식만 강조된 기존 호캉스보다 더욱 매력적이고, 무엇보다 호텔 숙박과 체험 프로그램을 따로 예약하는 것보다 패키지의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여기어때 설문조사 응답자 중 가장 많은 49%가 ‘합리적 가격’을 패키지 선호 이유로 꼽았다. 가격 장점에 더해 다양한 경험을 목표로 하는 취향 반영(35.0%)과 특별한 경험(30.9%)을 선호하는 응답률이 뒤따랐다.

경험해 보고 싶은 호캉스 패키지로는 ‘음악 콘서트·페스티벌’(69.3%)이 가장 많았고, ‘미식 프로그램(45.5%)’, ‘영화 관람 (18.5%)’의 인기도 높았다.

김용경 여기어때 브랜드실장은 "최근 콘캉스(콘서트+호캉스), 페캉스(페스티벌+호캉스) 등 호캉스와 결합해 함께 즐기는 패키지 프로그램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여기어때는 이를 반영해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어때 설문조사는 지난 8∼11일 나흘에 걸쳐 고객경험관리 솔루션 ‘피드백’을 활용해 여기어때 앱 사용자 1001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kys@ekn.kr

김유승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