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역사 품은 연천군서 가을맞이 축제 '풍성'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8.28 07:42

9-10월에 통일바라기 축제,율무축제,국화전시회 등 줄줄이 개최

연천군 2022 댑싸리 정원

▲연천군 2022 댑싸리 정원. 사진제공=연천군

[연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유네스코가 인정한 천혜 자연을 보유한 ‘자연도시’이자 구석기 유적이 발견된 ‘역사도시’ 연천에서 9월과 10월 2개월 동안 다채로운 축제가 잇따라 개최된다. 연천장남 통일바라기축제를 비롯해 연천율무축제(농-특산물 큰장터), 국화전시회, 당포성 별빛축제, 고려인삼축제 등이 바로 그것이다. 연천군은 이를 통해 수도권을 넘어 전국 ‘축제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연천군 중면 삼곶리에 위치한 ‘임진강 댑싸리정원’이 9월1일 개장한다. 댑싸리정원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꽃구경하기 좋은 명소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도시에서 보기 힘든 댑싸리와 백일홍, 코스모스 등 다양한 꽃이 형형색색 조화롭게 어우러지면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방문객을 위한 먹거리 장터와 지역 농-특산물 판매 부스도 마련돼 눈길을 끈다.

연천군 2022 통일바라기 축제

▲연천군 2022 통일바라기 축제. 사진제공=연천군

김덕현 연천군수 2022 통일바라기 축제 축사

▲김덕현 연천군수 2022 통일바라기 축제 축사. 사진제공=연천군

연천군 2022 통일바라기 축제

▲연천군 2022 통일바라기 축제. 사진제공=연천군

올해 8회를 맞이하는 장남면 통일바라기 축제는 9월8일부터 17일까지 10일간 원당리 호로고루 일원에서 개최된다. 장남면 통일바라기 축제는 사적 제467호 호로고루를 배경으로 역사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지역 대표축제 중 하나다.

연천장남 통일바라기 축제는 작년보다 더욱 풍성해진 볼거리로 눈길을 끈다. 연천군은 올해 먹거리 부스, 의상 및 목공체험,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통일바라기 축제에 맞춰 호로고루 청보리밭에 나룻배 포토존을 마련해 연인-가족단위 방문객이 ‘인생샷’을 찍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작년 큰 호응을 얻었던 국화전시회는 10월14일부터 29일까지 전곡리유적지 내에서 진행된다. 행사기간 전곡리유적(약 9917㎡)에는 오색물결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연천군은 전철, 열기구, 재인폭포, 무지개터널 등 지역 특성을 살린 대형 국화 조형물과 분재 작품을 전시해 다채롭고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이와 함께 재인폭포 오르: 빛 미디어파사드 공연이 9월22일부터 10월22일까지 매주 목~일요일 진행되며 당포성 별빛축제가 10월6일과 7일(미산면), 제5회 고려인삼축제가 10월7일부터 9일까지(전곡리유적), 연천율무축제가 11월10일부터 12일까지(전곡리유적) 열릴 예정이다.

연천군 2022 율무축제

▲연천군 2022 율무축제. 사진제공=연천군

김덕현 연천군수는 28일 "연천을 찾는 관광객이 즐거운 추억을 안고 돌아갈 수 있도록 군민과 적극 소통해 축제가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다양한 축제를 통해 연천 이미지를 제고하고 축제 성공적인 개최와 함께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강조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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