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추석연휴 앞서 협력사 판매대금 3600억원 조기 지급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8.29 14:30
롯롯데백화점이 마련한 커피차

▲롯데백화점이 마련한 커피차에서 파트너사 임직원들이 커피를 받아가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백화점은 추석을 앞두고 파트너사를 위해 판매대금을 앞당겨 지급한다고 29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3800여개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9월 말 지급 예정이던 판매대금을 5일 앞당겨 내달 22일에 지급한다. 약 3600억원 규모의 판매 대금을 조기에 지급함으로써 명절 시기 파트너사의 자금 운용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함이다.

또한 롯데백화점은 최근 지속되는 고금리, 고환율 여파에 경영환경도 악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판매대금 지급 대상 및 규모도 전년 추석 대비 20% 확대했다.

이밖에도 롯데백화점은 파트너사를 위한 상생 경영 활동에 나선다.

대표적으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커피차’를 운영한다. ‘커피차’는 9월 8일까지 2주동안 서울, 천안 등 전국 각지의 약 150개 파트너사를 방문해 1만 4000여 명의 임직원들에게 무료 간식을 제공한다. 올해는 특히 주차, 안전 등의 지원 파트너사까지 포함하는 등 지난해 대비 대상 파트너사의 수를 50%가량 늘렸다. 인기 베이커리 브랜드인 ‘노티드’와 협업한 올해 ‘커피차’에서는 노티드의 ‘시그니처 커피’와 ‘도넛’을 제공한다.

정준호 롯데백화점 대표는 "롯데백화점은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파트너사와 함께 성장할 수 실질적인 혜택에 중점을 두고 힘써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파트너사와 함께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pr9028@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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