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 3회 추경예산안 시민중심 다면 분석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9.06 08:32
하남시의회 제324회 임시회

▲하남시의회 제324회 임시회. 사진제공=하남시의회

[하남=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하남시의회가 5일부터 15일까지 제324회 임시회를 열고 2023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각종 조례안 심의에 돌입했다. 집행부가 제출한 제3회 추경예산안 규모는 1조 1218억원(일반회계 9977억원-특별회계 1241억원)으로 기정예산 대비 711억원(6.8%) 증액됐다.

하남시의회는 제3회 추경예산안에 대한 집행부 해당 부서 설명을 듣고 상임위원회별로 신규-증액된 사업 타당성과 적정성 등을 깊고 세밀하게 살펴볼 예정이다. 이어 오는 14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각상임위에서 의결된 예산안에 대해 종합심사와 계수조정을 거쳐 추경예산안을 의결한다.

제324회 임시회 안건접수 현황에 따르면, 집행부 제출 안건 21건과 의원발의 조례안 21건 등 42건이 접수됐다. 특히 이번 회기에는 방사능 오염, 동물보호, 소음-진동, 약물 오남용, 범죄예방 등 최근 사회문제와 시대흐름을 반영한 조례가 다수 발의됐다.

자치행정위원회는 △만화-웹툰 진흥 △평화의 소녀상 보호-관리 △장애인체육 진흥 △지역균형발전 △장애인 대상 범죄 예방 및 피해자 보호 등 다양한 조례를 심사한다.

도시건설위원회는 △안전한 수산물 관리 △소음-진동 관리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 △응급의료 지원 △도시공원 맨발걷기 활성화 지원 등을 충분한 논의와 검토를 거쳐 제도적 장치 마련에 나선다.

강성삼 하남시의장 ‘2023년 3분기 우수공무원’ 표창 수여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장 5일 ‘2023년 3분기 우수공무원’ 표창 수여. 사진제공=하남시의회

강성삼 하남시의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임시회는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조례안, 동의안 등 다양한 안건을 처리하는 가운데 부동산과 경기침체 여파로 지방세 수입이 줄어든 상황에서 추경예산안뿐만 아니라 내년도 예산을 어떻게 편성하고 운용할 것인가 치열하게 고민해야 할 시기"라며 "가용재원을 극대화해 침체된 경기가 활력을 되찾고 시민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동료의원 께서는 면밀하고 세심하게 예산안을 심사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의회는 이날 시민 편익 증진에 기여한 자치행정과 서미진, 청년일자리과 김규은, 교통정책과 전영호 주무관을 ‘2023년 3분기 우수공무원’으로 선정, 표창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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