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롯데글로벌로지스와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한다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9.06 15:40

물류 전용 PBV 개발 위한 MOU

6일 양재동 본사에서 펼쳐진 ‘친환경 물류 생태계 조성을 위한

▲6일 양재동 본사에서 펼쳐진 ‘친환경 물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박찬복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왼쪽)와 송호성 기아 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기아가 롯데글로벌로지스와 친환경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 및 물류 전용 목적기반차량(PBV) 개발 위한 업무 협력에 나선다.

기아는 6일 양재동 본사에서 롯데글로벌로지스와 ‘친환경 물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양사는 물류에 최적화된 PBV 개발 및 전동화 관련 신기술 실증 등 친환경 물류(Green Logistics) 사업 전반에 걸쳐 협력할 계획이다

기아는 환경부의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100’(K-EV100) 캠페인 동참 기업인 롯데글로벌로지스의 친환경 EV 화물자동차 전환을 위해 봉고III EV를 공급한다. 향후에는 롯데글로벌로지스의 친환경 물류 사업에 최적화된 PBV를 개발해 100% 전동화 전환 목표 달성을 위해 공동 협력할 예정이다.

더불어 양사는 △폐배터리 물류 공급망 최적화를 위한 컨설팅 진행 및 결과 기반의 운영 실증 △배터리 교체 기술 실증 △사용후 배터리 에너지 저장 장치를 활용한 충전 솔루션 실증 등 물류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전기차 사용자 편의성 제고를 위해 협업해 나갈 방침이다.

기아 관계자는 "롯데글로벌로지스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친환경 모빌리티 기반 유통·식음료·가전·택배 등 각 산업군별 물류에 최적화된 PBV 모델을 개발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솔루션 개발을 통해 친환경 물류 생태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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