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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설리의 유작 ‘페르소나’가 하반기 개봉한다. 사진은 포스터.미스틱스토리 |
6일 제작사 미스틱스토리에 따르면 영화 ‘페르소나: 설리’의 공개 플랫폼은 극장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둘고 현재 협의 중이다.
‘페르소나: 설리’는 설리가 주연한 단편 영화 ‘4: 클린 아일랜드’와 장편 다큐멘터리 ‘진리에게’를 합친 작품이다.
‘4: 클린 아일랜드’는 죄를 고백해야만 통과할 수 있는 기묘한 입국 심사장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진리에게’에는 스물다섯 시절의 설리가 자신의 고민과 생각을 전하는 인터뷰가 담겨 있다. 이 작품은 내달 4일 개막하는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와이드 앵글 섹션의 다큐멘터리 쇼케이스 부문에 초청을 받아 월드 프리미어로 선공개된다.
‘페르소나: 설리’는 설리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단편 프로젝트로, 기획 단계에서 5편으로 구성했으나 설리가 갑작스레 숨져 제작이 중단됐다.
이후 팬들 사이에서 미완 상태라도 보고 싶다는 반응이 쏟아졌고 올해 6월 영상물등급위원회가 심의를 접수하면서 공식 공개로 이어졌다.
제작사 관계자는 "우리에게 최진리는 좋은 배우였고 좋은 사람이었다는 것을 그의 신작이자 마지막 작품인 ‘페르소나: 설리’를 통해 알려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백솔미 기자 bsm@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