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한국해비타트 아동 주거권 향상 ‘맞손’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9.07 00:48
시흥시-한국해비타트 6일 ‘아동 주거권 향상 업무협약’ 체결

▲시흥시-한국해비타트 6일 ‘아동 주거권 향상 업무협약’ 체결. 사진제공=시흥시

[시흥=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시흥시가 6일 시청 다슬방에서 한국해비타트와 ‘아동 주거권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과 윤형주 한국해비타트 이사장 및 각 기관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반지하 침수주택에 거주 중이나 생계 등 이유로 주거이전을 하지 못하고 있는 아동 주거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이뤄졌다. 협약을 통해 반지하주택 주거환경개선을 지속하고 실행력을 확보하는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협약에 따라, 시흥시는 △반지하 침수주택 실태조사를 통한 아동 반지하 가구 10가구 선정 및 추천 △선정 가구의 침수방지시설 설치 △아동 주거권 지지 캠페인 홍보 강화 및 서명운동 지원 등 주거위기 아동 가구의 주거복지 증진에 힘쓴다.

한국해비타트는 △선정 가구의 전면 집수리 지원 △아동 주거권 지지 캠페인 추진 △온라인 서명운동 통한 아동 주거권 관련 법률 개정 촉진 등 아동 주거권 향상을 위한 지원을 협력한다.

시흥시-한국해비타트 6일 ‘아동 주거권 향상 업무협약’ 체결

▲시흥시-한국해비타트 6일 ‘아동 주거권 향상 업무협약’ 체결. 사진제공=시흥시

윤형주 한국해비타트 이사장은 "시흥 반지하 거주 아동 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함으로써 미래 사회 주역인 우리 아동 얼굴에 웃음꽃이 활짝 피어나기를 기대한다. 아울러 아동 주거권을 지지하는 캠페인을 활성화해 아동 주거권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병택 시장은 "주거취약아동 가구의 안정적인 주거환경 조성이란 하나의 목표로 상호 협력해나가기로 한 만큼, 시흥 주거복지 저변이 확대될 것을 기대한다"며 "주거복지에 앞장서온 시흥시는 시민 누구나 쾌적한 집에서 안전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주거복지 정책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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