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원서접수 마감 기간 전 추가적인 선택지 찾는 수험생 늘어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9.07 16:58
한항전
[에너지경제신문 송기우 에디터]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원서 접수가 오는 9월 8일로 마감된다. 수시지원 대학 전형 중 수능 최저 기준을 충족하려는 수험생 및 정시 원서지원 및 모집을 고려하는 수험생은 수능 접수 이후 본격적인 입시 준비에 나섰다.

대학들은 수시와 정시 모집요강을 통해 전형 별 지원 자격과 지원 시 유의사항을 공지하고 있다. 모집요강을 면밀히 살펴보지 않은 수험생의 경우 수시모집에 합격한 사실이 있다면 등록여부와 관계없이 정시지원에 제한된다.

수능 원서접수 기간이 마감되면서 9월 11일부터 15일까지 4년제 대학은 신입학 수시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정시지원을 고려하는 수험생이라면 수시지원 전 대입관련 규정을 면밀히 확인하고 지원해야 한다.

한 입시 전문가는 "N수생, 상위권 대학을 고려하는 수험생의 경우 수능을 통해 역전전략을 꿈꾸지만 학령인구가 줄어들면서 고3 수험생의 비율은 줄고, N수생 및 검정고시 합격생의 유입이 늘어났다"고 전했다. 아울러 "상위권 성적대로 예상되는 N수생의 유입을 뒤늦게 수능 응시생 비율을 확인한 수험생의 경우 추가적인 선택지를 찾는 경우도 있지만 전문대, 4년제 대학 구분없이 수시모집에 합격한 사실이 있다면 수능 결과와 상관없이 정시지원 자격은 자동적으로 상실되니 유의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이런 상황에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한국항공직업전문학교(이하 한항전)는 본격적인 수시 원서접수 기간 전 우선선발 모집 전형을 통해 수시와 정시로 고민하는 수험생을 2024학년도 우선선발 모집기간 동안 모집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한항전의 입학전형은 적성면담과 면접위주 전형으로 대학 수시모집 및 정시모집과는 무관하게 중복지원이 허용되는 학교로 내신과 수능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 본격적인 대입전형이 진행되기 전 항공운항학과, 항공서비스학과, 항공학과, 항공기계학과, 항공정비과 등 항공관련학과를 알아보는 수험생을 우선적으로 선발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지정 전문교육기관 한항전 2024학년도 우선선발 전형은 오는 9월 8일 마감으로 9일 면접전형이 진행된다. 성적반영 없는 전형인 만큼 대학 수시 및 정시지원 횟수 차감이 발생하지 않으며 중복지원이 가능하다.

학교 관계자는 "1990년도 설립돼 현재까지 능력 있는 항공인재 양성과 국내외 항공사, 항공기업 취업자를 배출한 한항전은 코로나 종식 후 입학문의, 상담신청이 높아졌다. 우선선발전형 기간에 원서접수한 수험생은 적성면담 위주 전형으로 면접부담을 줄이고 평가가 진행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원서접수는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항공정비사, 항공조종사, 객실승무원, 지상직 승무원 등 항공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있는 수험생들이 지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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