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서울시 스토리 여행상품 공동개발 '시동'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9.07 22:30
김포 수변관광지 라베니체

▲김포 수변관광지 라베니체.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 기자] 김포시와 서울시는 서울-김포지역 여행상품을 공동 개발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상호역할-업무분담을 통해 관광수요 상호 유입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서울시는 2012년부터 타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통해 타 지자체-서울시 연계 여행상품인 K-스토리여행 상품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여행상품은 원데이코스(당일치기)와 1박2일 코스로 운영되며, 공동으로 여행상품을 개발한 후 한국 온라인 여행사 운영 및 온라인 광고 등을 통해 모객하는 방식이다.

2022년 운영 결과 후기평점이 5점 만점에서 4.96점일 만큼 이용객 만족도가 높다. 특히 필리핀-싱가포르 등 동남아 관광객이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선정된 지자체는 김포시를 비롯해 경북-충북-강원-포천시-양평군-가평군 등 7곳이다.

김포시는 올해 말까지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한 뒤 내년 초 서울시와 관광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여행상품을 개발해 상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다.

김포시 애기봉평화생태공원

▲김포시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사진제공=김포시

김포시 관광진흥과 관계자는 7일 "서울시와 긴밀한 업무협조 아래 체계화된 관광정책 공유로 김포관광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김포형 차별화된 체험관광을 통해 서울시민 등 관광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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