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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문화재단 뮤지컬 ‘헬렌앤미’ 포스터. 사진제공=고양문화재단 |
특히 이번 공연은 수어통역, 음성해설, LED 자막, 점자 리플릿, 릴랙스 퍼포먼스 등 배리어프리 형식으로 제작됐다. 장애인과 가족, 돌봄 종사자의 문화향유 편의를 제공함과 동시에 비장애인 관객도 배려한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관람 방식을 선보인다.
뮤지컬 <헬렌 앤 미 Helen Anne Me>는 대학로 스테디셀러 뮤지컬 <앤ANNE>의 창-제작진이 의기투합해 만든 작품으로, 헬렌 켈러의 감각과 궁금증, 의지 등을 풍부한 상상력으로 대사가 아닌 노래로 표현한 수작이다.
헬렌 켈러와 앤 설리번의 유년시절 이야기는 물론 이후 사회활동가로 성장과 갈등, 우정을 당시 시대상과 함께 담아냈다. 앤 설리번을 헬렌 켈러 주변인이 아닌 본인도 아픔을 극복한 교육자이자 한 명의 인간으로 그려내며 미처 알지 못했던 그녀의 숨겨진 이야기를 들려준다.
헬렌의 풍부한 상상력으로 표현한 노래와 감미로운 재즈, 경쾌한 컨트리 록 등 다양한 장르 음악으로 구성돼 극단 걸판 특유의 풍부하고 웅장한 하모니와 앙상블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연 대미를 장식하는 엔딩곡 ‘사흘만 볼 수 있다면’은 헬렌켈러의 자서전 ‘사흘만 볼 수 있다면’을 모티브로 한 동명 작품으로 신나는 에너지와 감동적인 하모니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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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헬렌앤미’ 공연 장면. 사진제공=고양문화재단 |
공연료는 전석 3만원이며, 고양문화재단 회원 할인, 유료 관람티켓(전년도 <앤ANNE>, <헬렌앤미>) 소지자 할인, 예술인 할인 등 관객을 위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세부정보는 고양문화재단 누리집(artgy.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