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화천형 교육 캠퍼스' 2호…사내면 커뮤니센터 건립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9.17 19:50

화천군, 교육부 학교 복합시설 공모 사업비 150억원 확보
2025년까지 사내중·고교 인근 건립 목표, 연내 행정절차 착수

화천커뮤니티센터3

▲연내 준공 및 운영을 앞둔 화천읍의 화천커뮤니티센터는 전국 최초로 지자체가 학교 부지에 건립해 운영까지 주도하는 지하 1층, 지상 4층에 연면적 5135㎡ 규모의 초등 온종일 돌봄 거점 시설이다. [화천군 제공]

[화천=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 화천군은 화천읍에 이어 사내면에서도 지자체 주도 온종일 돌봄 서비스를 위한 사내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한다.

17일 화천군에 따르면 교육부의 ‘2023 학교복합시설 공모’ 사업에 ‘화천형 교육 캠퍼스 구축사업’이 선정돼 교육부 공모 사업비 75억원과 지방비 등 총 150억원의 사업비를 확정했다.

화천형 교육 캠퍼스 구축사업은 사내면 사창리 사내중·고교 인근 군유지에 2025년까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004㎡ 규모의 사내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한다.

화천읍과 함께 대표적 주거 밀집 지역인 사내면 사창리 일대에는 사내초·중·고가 위치해 있다.

사내커뮤니티센터가 건립되면 오후 돌봄과 방과 후 연계 돌봄에 참여하지 못하는 사내초교뿐 아니라 인근 소규모 초등학교의 학생들까지 전 학년 대상 돌봄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특히 농번기 농업인 자녀, 맞벌이 가정 자녀, 한 부모 가정 자녀들이 방과 후 촘촘한 보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사내중·고교생들도 학습 공간을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사내면에 사내커뮤니티센터가 들어서면 화천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자체 주도 온종일 돌봄 서비스의 외연이 더 넓어질 것"이라며 "슬로건이 아닌 진짜로 ‘아이 기르기 가장 좋은 화천’을 만들기 위해 준공 테이프를 끊는 그 순간까지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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