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전기차 공유 서비스 ‘위블 비즈’ 운영 지역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9.18 10:30
기아의 전기차 공유 서비스 ‘위블 비즈’ 이미지. 기아는 해당

▲기아의 전기차 공유 서비스 ‘위블 비즈’ 이미지. 기아는 해당 서비스를 강원도 홍천군에서도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기아는 전기차 공유 서비스 ‘위블 비즈’를 강원도 홍천군에서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기존 경기도 화성시, 광명시, 경상남도에 이은 지역 확대다.

위블 비즈는 기아가 제공하는 친환경 공유 서비스다. 기업이나 기관이 정해진 업무시간 동안 전기차를 구독해 평일 업무시간에는 업무용으로 사용하고, 그 외 시간에는 개인이 출퇴근 혹은 주말 레저용으로 차량을 대여하는 게 골자다.

이번 서비스는 상대적으로 대중교통이 많지 않은 군 단위 지자체에 최초 도입됐다. 홍천군의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해 지역 주민, 상인,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스마트도시 협의체’에 참여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스마트도시 협의체는 집합교육과 리빙랩 방식을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도시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홍천군만의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 발굴을 목표로 삼고 있다. 구체적으로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위블 비즈의 친환경 차량과 홍천군의 주요 관광지 및 음식점을 연계하는 방안들을 발굴하고 사업성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기아는 홍천군청에 4대의 니로 EV 전기차를 투입한다. 해당 차량은 평일 업무시간에는 홍천군청 공무원들이 업무용으로 사용하고, 야간 및 주말에는 스마트도시 협의체 구성원, 지역 주민, 공무원이 자유롭게 사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기아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확대는 기업, 공공기관, 지역 주민이 협력해 지역에 필요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함께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위블비즈가 교통복지 개선, 지역 관광 활성화 등 지역사회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모빌리티 솔루션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yes@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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