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15일, 지자체 국가유산 담당 공무원 워크숍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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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국가유산 담당 공무원 워크숍’이 지난 14일과 15일 열렸다.[강릉시 제공] |
또 범정부 차원에서 ‘기후변화 대비 재난관리체계 개선 범부처 추진단’이 구성되는 등 기후변화 대응이 국가 중요과제로 부각되고 있어 이를 위한 전문적인 국립문화재연구소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강릉시는 적합한 설립 장소로 강릉을 언급했다.
동해안 지역은 매년 봄철 대형산불의 위협에 놓여있고 폭우, 폭설 등의 자연재해가 타 지역에 비해 빈번하게 발생하는 곳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조사·연구뿐만 아니라 재난에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곳임을 강조했다.
지난 2022년 11월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에서도 ‘중장기운영 방안 마스터 플랜 수립연구’에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제주지역과 함께 국립문화재연구소가 설립되어 있지 않은 강원지역에 국립문화재연구소가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시는 강원지역 내에서도 춘천권역에는 국립춘천박물관 및 강원문화재연구소가 있지만 도내 최대 문화재를 소유하고 있는 강릉권역에는 관련 기관들이 없어 문화유산 보호 관리를 위한 기관 설립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문화유산은 개인이나 특정 지역의 전유물이 아닌 모두가 함께 지키고 보존·전승해야 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며 기후변화 대응과 지역 간 균형 있는 역할 분담을 위한 최적지인 강릉에 국립문화재연구소가 설립될 수 있기를 중앙정부에 건의했다.
ess00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