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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수나가 투병 중인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채널A |
이수나의 사연은 18일 방송한 tvN 스토리 ‘회장님네 사람들’에서 김수미가 게스트로 출연한 김혜자와의 대화를 통해 알려졌다.
이수나, 김수미, 김혜자는 MBC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오랜 기간 함께 호흡을 맞췄다.
이날 방송에서 김수미는 이수나를 언급하며 "몇 년 째 뇌사상태로 누워 있다. 집에서 쓰러졌는데 발견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다더라"고 말했다.
이수나가 쓰러지기 며칠 전 만났다는 이계인은 "맥주 한 잔 한 뒤 헤어졌다. 이틀 튀 병원에 갔다고 해서 피곤해서 쓰러진 줄 알았다"고 당시의 충격을 전했다.
김혜자 역시 "씩씩한 사람이었는데 사람 일은 모른다"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수나는 1965년 MBC 성우 2기로 데뷔해 1980년 MBC 특채 탤런트로 뽑히면서 본격적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전원일기’의 ‘종기엄마’, ‘거침없이 하이킥’ 개성댁, ‘안녕 프란체스카’ 핑크 레이디 등 개성 강한 캐릭터를 맡아 강한 인상을 남겼다.
백솔미 기자 bsm@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