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봉복사서 열리는 산사 음악회…항일 의병 발자취를 찾아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9.20 21:10
봉복사 산사음악회

▲봉복사 산사음악회 포스터

[횡성=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 횡성문화원은 오는 23일 오후 3시 청일면 봉복사 일원에서 산사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산사음악회는 횡성군의 ‘2023년 지역문화 활력 촉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항일 의병의 발자취를 찾아보고 그 넋을 기리기 위한 행사이다.

봉복사는 647년(신라 선덕여왕 16년)에 자장율사가 창건하였으며, 구한말(1907년)에는 350여 명의 의병들이 머물며 일본군과 싸우던 곳으로 일제강점기 때 화재로 소실되어 중건했으나 6·25 당시 다시 소실되는 등 한민족의 시련을 함께 이겨낸 사찰이다.

태기산 자락에 자리를 잡은 봉복사 고찰 경내에서 선보이는 산사음악회는 횡성문화원 문화학교 수강생들 공연이 주축이 돼 한국전통무용, 가야금, 우쿨렐레 등 공연과 불교 의식 무용인 바라춤, 단소연주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ess003@ekn.kr

박에스더 기자 기사 더 보기

0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