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 억새꽃이 펼쳐지는 '제28회 민둥산은빛억새축제' 22일 개막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9.20 23:47

9월 22일~11월 5일까지 정선 남면 민둥산 일원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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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둥산 억새 풍경[정선군 제공]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강원 정선군 남면 민둥산 일원에서 만개한 은빛 억새를 배경으로 ‘제28회 민둥산은빛억새축제’가 오는 22일부터 11월 5일까지 열린다.

이번 축제는 22일 축제 성공과 남면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산신제를 시작으로 소리재 농악시연, 댄스공연, 아리랑경창 등 식전행사가 진행되며 오후 7시 개막식과 민둥산 가요제, 축하공연, 불꽃놀이 등이 펼쳐진다.

23일 오후 4시부터 성인과 청소년들이 재능 발굴을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민둥산가요제·학생트로트 대회를 진행한다. 억새꽃사진콘테스트와 억새꽃사생대회도 비대면 및 온라인으로 열린다.

특히 토요일과 일요일, 민둥산 중턱에서는 산상의 버스킹을 진행해 민둥산을 찾는 산행객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한다.

축제 행사장에서는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노래자랑 및 명랑운동회와 이색 꿀 빨리 먹기 대회 등을 진행해 더욱 재미를 더한다.

정선 남면에 위치한 해발 1,119m의 민둥산은 전국 5대 억새 군락지 중 하나로 8부 능선에서 산 정상까지 총 66만여㎡의 광활한 능선이 억새로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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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둥산 억새 풍경[정선군 제공]

민둥산을 오르는 코스는 총 4개 코스로, 이중 남면 증산초~쉼터~정상까지 2㎞(1시간30분 소요) 코스와 능전마을~발구덕~정상에 이르는 3.3㎞(1시간20분) 코스를 가장 많이 이용한다.

전제민 민둥산은빛억새축제위원장은 "아름다운 풍경과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힐링할 수 있는 민둥산 억새꽃 축제에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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