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원주기업도시 본사서 일본 히사카 제작소와 업무협약 체결
불소수지 특수 밸브 기술제휴 및 일본 내 제품 판로확대 '맞손'
![]() |
▲원주 기업도시의 반도체 장비기업 케이투앤 사옥 전경 |
케이트앤은 22일 원주기업도시 본사 신사옥에서 일본 반도체기업 ‘히사카 제작소’와 반도체 장비 수출 협약을 체결한다고 21일 밝혔다.
케이투앤과 히사카 제작소는 이번 수출업무 협약을 통해 지난 7년간의 파트너십을 통한 성과를 공고히 하고 양사 간 산업용 밸브 분야 상호 기술제휴 및 연구역량 강화를 통해 일본 내 케이투앤 제품의 판로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번 수출협약을 통해 케이투앤은 연간 300만달러 이상 수출실적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케이투앤은 특수 소재인 불소수지(테프론)를 이용해 반도체 제조용 특수밸브 및 산업용 특수 밸브를 전문적으로 제조하는 기업이다.
2012년 설립해 2020년 소부장 전문기업, 2021년 강원 글로벌 IP(지식재산) 스타기업, 2022년 강원스타기업과 가족친화 우수기업으로 인증받았다.
지난해 수출실적이 55억원을 넘어서는 등 매년 꾸준히 수출을 늘며 원주시의 수출을 견인하고 있다.
이번에 케이투앤과 수출협약을 맺는 히사카 제작소는 1942년에 설립된 일본 내에서도 오랜 역사를 가진 회사로, 산업기계와 밸브를 전문 제조하며 일본에서는 볼밸브를 처음 개발 한 회사이기도 하다.
도쿄증권거래소 상장사이며 일본 오사카에 본사를 두고 일본 내 다수의 지사와 해외 여러 지사를 두는 등 연 매출 3000억원대의 굴지의 글로벌 기업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자구의 노력으로 수출 실적을 끌어올리고 있는 건실한 기업인들이 지속가능한 수출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수출지원시책을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ss00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