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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의 랜드마크 시설인 고성세계잼버리수련장 메인행사장에 설치된 솔방울전망대 |
10월22일까지 한달간 강원 전역에서 펼쳐져...볼거리·즐길거리· 배울거리 ‘풍성’
고성 세계잼버리수련장에서 개막식...무용단 공연·헬기동원 산불진화 시연도
푸른지구관·산림평화관 등 전시관 5곳 운영...국제산림심포지엄 등 학술행사
[강원=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가 22일 고성 세계잼버리수련장에서 막을 올린다.
21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오는 10월22일까지 진행되는 강원세계산림엑스포는 산림의 역사와 문화, 생태, 환경 등을 주제로 한 세계 최초의 산림 분야 엑스포로 강원도 전역에 걸쳐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먼저 22일 오전 9시 고성세계잼버리수련장 메인게이트에서 개장식이 진행된다. 개장식에는 김진태 조직위원장(강원특별자치도지사), 권혁열 도의회의장, 신경호 교육감 및 4개 시군 시장군수 등이 참석해 군악대공연과 테이프커팅을 진행한다. 이날 오후 2시부터 랜드마크인 솔방울전망대 무대에서 진행하는 개막식은 해외지방정부 및 주한대사관 등의 외빈과 함께 조직위원장, 산림청장, 도의회의장, 국회의원, 산림조합중앙회장, 4개 시군 시장군수 등이 참석하여 다양한 식전공연과 세리머니, 주제공연이 열린다.
개막식 사전 공연으로 필리핀 세부의 톨레도 댄스 컴퍼니 공연팀의 무용공연과 함께 도립무용단의 ‘숲을 깨우다’ 공연이 펼쳐지며 산림청 산림항공본부의 초대형 산불진화헬기(2대) 산불진화 시연도 진행된다. 이어 도립예술단과 ‘율’콰이어 합창단, 스트릿댄스팀의 합동 공연으로 ‘숲으로 가자’라는 주제로 주제공연 후 장민호, 이찬원, 홍진영의 개막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개막 첫 주말인 23일과 24일에는 다양한 무대공연과 이벤트, 체험행사를 행사장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23일 오후 3시부터 솔방울전망대 무대에서는 동아시아지방정부관광연맹(EATOF) 회원국이 함께하는 EATOF DAY in 강원&트롯콘서트를 진행한다.
EATOF회원국 문화공연으로 필리핀 세부 공연팀과 북마리아나주 사이판 공연팀 및 미스트롯2와 미스터트롯2에 출연한 설하윤과 박서진의 공연과 함께 K-POP커버댄스 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24일 오후 3시부터 솔방울전망대 무대에서는 박재정과 백아연이 출연하는 포레스트강원 발라드콘서트가 진행되며, 23일과 24일 양일간 파이어트롯의 마술공연과 전통연희공연단의 한국무용 공연도 함께 진행한다. 특히 행사장 내에서 22일부터 사흘간 11개 시군 20여개의 부스의 규모로 강원 대표특산품 특판전이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진행되고 상시로 진행되는 체험프로그램과 솔방울전망대, 힐링광장, 숲길체험으로 산림엑스포를 만끽할 수 있다.
이번 대회기간 푸른지구관, 산림평화관, 문화유산관, 휴양치유관, 산업교류관 등 전시관 5곳이 운영된다. 푸른지구관에는 숲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비전을 담은 실감 영상을 대형 스크린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산림평화관에서는 한국전쟁 등을 거치며 황폐해진 산림의 복원 과정, DMZ 숲에 관한 이야기를 VR 체험으로 만날 수 있다. 문화유산관에는 강원도의 명승지 절경을 미디어아트로 표현한 작품이 펼쳐진다.
부대행사로 아시아산림협력기구와 한국산림과학회가 주관하는 국제 산림 심포지엄과 국립산림과학원이 주관하는 산림 공학 기술 국제심포지엄 등 5개 학술행사도 진행된다.
고성과 속초·인제·양양에서는 산림엑스포 연계행사가 진행된다. 고성에서는 DMZ평화탐방투어와 온라인 테마별 스탬프 투어, 속초에서는 설악문화제와 국화전 등이 열린다. 인제에서는 임산물한마당축제와 미니정원콘테스트, 양양에서는 목공예 체험 및 경연대회 등이 열린다.
김진태 조직위원장은 "2023강원세계산림엑스포는 상시 관람 및 체험이 가능한 5개의 전시관과, 솔방울전망대, 체험프로그램 등뿐만 아니라 날짜별로 다양한 이벤트와 공연, 학술행사도 마련돼 있다. 날짜별 프로그램을 확인하고 그에 맞춰 일정을 짜는 것도 산림엑스포를 잘 즐길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ss00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