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의료기기전시회 막 올라…"글로벌 시장 도약"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9.21 15:48

원주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 상설전시장서 22일까지 진행
94개 의료기기 기업참가...전시 및 구매상담.세미나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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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강원의료기기전시회(GMES2023 )가 21일 원주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에서 개막식이 열린 가운데 참가 내빈들이 테이프컷팅식을 하고 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제19회 강원의료기기전시회(GMES 2023)‘가 21일 원주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 상설전시장에서 개막했다.

의료기기산업의 활력을 불어넣는 국제적 비즈니스의 장을 마련하고, 의료기기 전문 수출상담회 개최를 통해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세계 시장개척 지원 및 참가기업의 직접적인 수출 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2006년부터 ‘강원의료기기전시회’를 개최 해 오고 있다.

도내 최대규모의 의료산업 전시회인 강원의료기기전시회는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 주최, 의료기기테크노밸리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강원지원단)이 주관한다.

이날 원강수 원주시장, 이재용 원주시의회 의장 및 시도의원, 남진우 도 산업국장, 김광수 테크노밸리 원장 홍상영 코트라 강원지원단장, 정은영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 및 대학, 기관·단체장,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개회선언과 환영사, 축사, ‘의료기기 국제인증 지원센터’경과 보고 및 1주년 기념 현판 제막식, 시상식과 테이프 컷팅 전시장 관람 순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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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GMES2023 개막식 후 김광수 원주테크노밸리 원장. 원강수 원주시장 그리고 김은은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이 전시장을 둘러보며 기업체의 설명을 듣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해외 초청 바이어와 기업간 사전 매칭으로 실질적 비즈니스 미팅 기회를 제공한다. 병원설비, 디지털 헬스 등 의료기기 각 분야 94개사가 참여한다.

오는 22일까지 이틀간 의료기기 전시회, 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국내바이어 초청 구매상담회, 디지털헬스케어 관련 세미나를 비롯해 건보공단, 심평원 등 공공기관 연계 맞춤형 컨설팅을 추진한다.

이 밖에도 전자파 교육, 디지털헬스케어 체험존을 운영해 강원 의료기기 산업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김광수 원주테크노밸리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행사에는 일본 및 베트남에서 바이어들이 왔다. 기업 맞춤형 비즈니스 미팅이 계약 체결과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우수 바이어 발굴과 초청에 중점을 두겠다"며 개회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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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강수 원주시장이 21일 열린 강원의료기기전시회 개막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 의료기기 산업은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의료기기 산업은 강원자치도의 전략산업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이미 큰 축을 이루고 있다. 앞으로 강원도의 주력 산업으로 확고하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며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이 지금까지 도와줬던 것처럼 앞으로 힘을 보태주면 원주 디지털헬스케어 산업이 점점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하며 의료기기 대표 상품들이 강원도 대한민국을 벗어나 글로벌 시장에서 승승장구 할 수 있도록 응원해 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남진우 도 산업국장은 "의료기기 산업은 강원도의 대표 사례이자 강원 수출의 부동의 1위이다. 20년 전 불모지였던 원주가 최고의 첨단산업 도시로 커가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런 결과는 여기 계신 기업과 관계기관 그리고 원주시가 혼연일치가 된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19년째 이어지는 의료기기 전시회도 큰 역할을 했다"며 "강원특별자치도도 의료기기 기업이 원활한 수출을 할 수 있도록 내년도 사업에 해외 진출 플랫폼 구축을 위한 국비 30억원을 확보했다. 기업들의 해외시장 확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뿐만 아니라 강원특별법 특례 등 3차 개정 때 산업 규제 완화를 담는데 노력하겠다. 내년이면 전시회가 20년째를 맞는다. 성년이 되는 만큼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강원특별자치도 재원을 아끼지않겠다"고 약속했다.

이재용 원주시의장은 "누구도 넘볼 수 없는 경쟁력을 갖추고 세계로 뻗어 나가기를 바란다. 원주시와 상생해 지역 경제의 기반을 튼튼히 하고 세계로 비상하길 바란다"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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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개막한 GMES2023 전시장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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