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국제인증지원센터 출범 1주년…"괄목할 성과"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9.22 02:32

해외인증 획득 6개사·심사 진행 중7개사·심사 신청 5개사

의료기기국제인증 지원센터

▲21일 강원의료기기종합전시회가 열리는 기업도시 원주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에서 ‘의료기기 국제인증지원센터’ 1주년 기념 현판식을 갖고 있다.

[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의료기기 국제인증지원센터 1주년을 기념해 강원의료기기종합전시회가 열리는 21일 현판식을 가졌다.

의료기기 국제인증지원센터 사업은 전 세계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국제인증의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수출장벽 극복 및 국내 의료기기 국제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최근 유럽이나 미국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국제기술력이 좋아도 인증을 통과하지 못하면 제품을 판매할 수 없다.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는 도내 의료기기 수출 기업의 이와 같은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국제인증 지원센터를 구축하게 됐다.

의료기기 국제인증 지원센터 구축 및 운영 사업은 지난해 보건복지부 공모에 선정됐다. 의료기기테크노밸리가 주관하고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참여한다.

국제인증 지원센터에서는 인증 업무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을 한다.

센터는 △최신 인허가 정보제공 △1:1 상시상담 △인허가 전문인력 양성 △컨설팅(비용) 지원 등 국제인증지원을 위한 종합지원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있다.

국제인증지원센터는 2022년부터 5년간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매칭을 포함해 11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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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원주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 상설전시장에서 열린 강원의료기기전시회에서 외국 바이어와 상담 중인 기업

1차년도 사업 수행결과 40개사 기업 컨설팅 지원과 78건의 기업 상담, 교육 수료생 76명을 배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양명배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기업본부장은 "지원 기업 가운데 6개사가 해외인증 획득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 현재 인증 심사를 진행 중인 기업이 7개사, 심사 신청 완료 기업은 5개사로 추가적인 성과 발생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gmes2023 정은영 복지부 국장

▲정은영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이 21일 강원의료기기종합 전시회에서 축하의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은영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의료국제인증지원센터는 의료기기 기업의 국제기업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해외 인허가 정보 제공 및 교육 컨설팅 등 의료기기에 특화된 국내 인증 지원센터이다. 우리 의료기기 산업은 수출입이 생산액의 70%를 차지하는 수출 주도형 산업이다. 따라서 앞으로 국제 인증지원센터가 수출 기업 지원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고 인증지원센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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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의료기기전시회 전시장 내부 모습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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