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백일홍축제 개막...천만송이 백일홍의 향연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9.22 10:15

평창강 둔치서 내달 1일까지 열흘 간 진행
백일홍, 황화코스모스 등 7개 테마정원 조성

평창 백일홍축제_1

▲평창백일홍 축제가 평창강 둔치 일원에서 22일부터 10월 1일까지 열린다. [평창백일홍축제 홈페이지]

[평창=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2023 평창백일홍축제’가 평창읍 평창강 둔치 일원에서 22일부터 10월 1일까지 10일간 열린다.

‘대한민국 가을이 시작되는 곳, 평창 천만송이 백일홍과 함께 걷는 가을 산책’을 주제로 굽이굽이 평창강과 아름다운 백일홍 꽃의 향연이 시작된다.

꽃밭 구간은 총 7개로 하천변을 따라 백일홍꽃밭, 황화코스모스밭, 반려견피크닉존, 단풍나무길, 대왕참나무숲길로 조성했다.

이번 꽃밭은 백일홍축제위원회, 평창읍, 지역주민 등 각 사회·기관단체의 협력을 통해 자원봉사자 약 700명이 땀 흘리며 조성했다.

15만송이 백일홍꽃이 만개해 굽이굽이 평창강을 따라 손님맞이를 끝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제4구간에 반려견피크닉존을 조성해 어질리티, 프리즈비, 경찰견시범, 반려견수제간식 만들기, 소품만들기 등 다양한 반려견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제7구간에 조성된 300m 길이의 대왕참나무숲길은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선선한 가을바람을 느끼며 오감을 만족할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구성했다.

풍성한 문화예술 공연도 마련돼 막식 날 퓨전전통예술단 및 아리엘 등 공연을 시작으로, MBC 강변가요제, 대통합아라리, 한가위노래자랑, 백일홍K-trot전국가요제 등이 예정돼 있다.

특히 23일 평창읍 종합운동장에서는 MBC 강변가요제가 열린다.

김형진 평창백일홍축제위원장은 "주민들의 땀과 노력으로 준비한 평창백일홍축제에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한다"며 "이번 한가위엔 소중한 사람들과 백일홍꽃밭을 거닐며 평창의 아름다운 자연 및 문화예술의 정취를 흠뻑 느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평창 백일홍축제

▲2023평창백일홍축제 포스터

ess003@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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