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기재부-금융위 주관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투자설명회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입력 2023.09.22 17:04
산업은행

▲산업은행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주관으로 2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희준 산업은행 PF본부장, 김복규 산업은행 수석부행장,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김동일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최진광 기획재정부 지역활성화투자 T/F팀장, 김옥주 주택도시보증공사 주택도시기금본부장.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산업은행은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주관으로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투자설명회(IR)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에 대한 시장참여자(자산운용사, 기관 투자자, 시행사, 시공사 등), 지자체, 언론의 관심 및 이해도를 제고하고자 추진배경 및 주요 운용방안 등에 대한 설명 세션과 지자체-금융계·산업계 간 밋업(Meet-up) 세션으로 구성됐다.

김복규 산업은행 수석부행장은 "대한민국 지역경제의 침체로 인한 지역소멸 위기 해결에 적극 공감하는 상황에서, 비수도권 지역의 지역활성화 사업을 지원하는 본 펀드의 조성은 정책적 의미가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정부를 적극 지원해 본 펀드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위해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정부 기관 축사에서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본 펀드가 금융의 측면에서 갖는 의의를 설명했다. 김 부위원장은 "먼저, 재정과 금융이 협력해 효율적으로 지역을 개발하고, 시장 참여자가 사업성 평가에 주도적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큰 차별성이 있다"며 "금융부문에서는 새로운 수익기반을 확보하고 수익을 다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부위원장은 "지자체와 산업계 모두가 힘을 합쳐 지역의 발전과 미래 전망이 있는 프로젝트를 발굴하는데 적극적으로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금융위도 본 펀드가 조속히 출범하고 사업성이 높은 프로젝트에 자금이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정책금융기관들과 함께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동일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은 펀드 특징으로 "첫째, 중앙정부, 지자체, 민간 등 다양한 참여주체들이 각자의 비교우위를 살려 역할을 분담했고, 둘째, 프로젝트유형, 규모에 어떠한 제한도 없으며, 셋째, 속도감있는 프로젝트 추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김 실장은 "본 펀드는 오로지 지역활성화만을 목적으로 한 최초의 정책펀드로 이날 행사가 펀드의 성공에 이르는 힘찬 첫 걸음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평소 접점이 부족했던 지자체와 금융계, 산업계 간 교류의 장이 별도로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행사장 외부에 각 지자체 별로 설치한 부스에서 해당 지자체 관심사업 소개 및 담당자 네트워킹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자산운용사, 기관투자자, 시행사, 시공사 등을 포함해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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